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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잠(大寶箴) - 2. 조화로움을 체득하고 태평성대를 이루어주소서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대보잠(大寶箴) - 2. 조화로움을 체득하고 태평성대를 이루어주소서

건방진방랑자 2020. 8.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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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태종에게 전하는 성군이 되는 방법

대보잠(大寶箴)

 

장온고(張蘊古)

 

 

2. 조화로움을 체득하고 태평성대를 이루어주소서

 

조화로움을 체득하소서

不識不知, 之無偏無黨, 一彼此於胸臆, 損好惡於心想, 衆棄而後加刑, 衆悅而後行賞, 弱其强而治其亂, 伸其屈而直其枉.

故曰: “如衡如石, 不定物以限, 物之懸者, 輕重自見; 如水如鏡, 不示物以情, 物之鑑者, 姸媸自生.”

勿渾渾而濁, 勿皎皎而淸, 汶汶而闇, 勿察察而明.

雖冕旒蔽目, 而視於未形; 雖黈纊塞耳, 而聽於無聲. 縱心乎湛然之域, 遊神於至道之精, 扣之者應洪纖而效響, 酌之者隨淺深而皆盈.

故曰: “天之經, 地之寧, 王之貞.”

四時不言而代序, 萬物無言而化成, 豈知帝力而天下和平.

 

모범을 보여 주소서

吾王撥亂, 戡以智力, 民懼其威, 未懷其德, 我皇撫運, 扇以淳風, 民懷其始, 未保其終. 爰述金鏡, 窮神盡聖, 使人以心, 應言以行, 包括治體, 抑揚詞令. 天下爲公, 一人有慶. 開羅起祝, 援琴命詩, 一日二日, 念玆在玆. 惟人所召, 自天祐之. 諍臣司直, 敢告前疑.

 

 

 

 

 

 

해석

 

조화로움을 체득하소서

 

不識不知, 之無偏無黨,

시경에선 얄팍한 지식을 알려하지 말라고 했고 서경에선 편당을 두지 말라고 했으니,

 

一彼此於胸臆, 損好惡於心想,

가슴 속에 피차(彼此)를 동일하게 하고 마음의 상상으로 호오(好惡)를 덜어내

 

衆棄而後加刑, 衆悅而後行賞,

여러 사람이 버린 후에 형벌을 가하고 여러 사람이 즐거워한 후에 상을 실행하며

 

弱其强而治其亂, 伸其屈而直其枉.

강한 이를 약하게 하고 어지러운 이를 다스리며 굽힌 이를 펴게 하고 잘못된 이를 바로 잡습니다.

 

故曰: “如衡如石, 不定物以限,

그러므로 말하겠습니다. “저울 같고 저울 추 같아 물건을 한계로 정하지 않고

 

物之懸者, 輕重自見;

물건으로 달린 것의 가벼움과 무거움이 스스로 드러나게 해야 하고

 

如水如鏡, 不示物以情,

물 같고 거울 같아 물건을 정으로 드러내지 않고

 

物之鑑者, 姸媸自生.”

물건으로 비춰진 것의 고움과 추함이 스스로 생겨야 합니다.”

 

勿渾渾而濁, 勿皎皎而淸,

섞여 있되 혼탁하게는 말고 맑되 청정하겐 말며

 

汶汶而闇, 勿察察而明.

더럽되 어둡게는 말고 깨끗하되 밝게는 마소서.

 

雖冕旒蔽目, 而視於未形;

비록 면류관으로 눈을 가렸지만 드러나지 않았을 때 보고

 

雖黈纊塞耳, 而聽於無聲.

비록 귀막이로 귀를 막았지만 소리가 없을 때 들어야 합니다.

 

縱心乎湛然之域, 遊神於至道之精,

담백한 지경에 마음을 놓고 지극한 도의 정미함에 정신을 노닐어

 

扣之者應洪纖而效響,

그것을 두드리는 사람이 넓고 가늘에 응해 소리를 내야 하고

 

酌之者隨淺深而皆盈.

그것을 뜨는 사람이 얕고 깊음에 따라 모두 채워야 합니다.

 

故曰: “天之經, 地之寧, 王之貞.”

그러므로 하늘의 떳떳함과 땅의 안녕함과 왕의 곧음이라 말하겠습니다.

 

四時不言而代序, 萬物無言而化成,

사계절이 말하지 않지만 절서(節序)를 번갈아가며 만물은 말하지 않지만 조화가 이뤄지니

 

豈知帝力而天下和平.

어찌 임금의 힘으로 천하가 화평해짐을 알겠습니까?

 

 

 

모범을 보여 주소서

 

吾王撥亂, 戡以智力,

우리 임금께선 난리를 바로잡아 지혜와 힘으로 이기시면

 

民懼其威, 未懷其德,

백성들은 위엄에 두려워하지만 덕을 그리워하지 않고

 

我皇撫運, 扇以淳風,

우리 황제께서 천운을 어루만져 순풍으로 부채질 하면

 

民懷其始, 未保其終.

백성이 처음을 그리워하지만 끝내는 보전치 못합니다.

 

爰述金鏡, 窮神盡聖,

이에 금색 거울에 서술하여 신성을 다하오니

 

使人以心, 應言以行,

사람 부리기를 진심으로 하고 말에 응하길 행실로 하여

 

包括治體, 抑揚詞令.

다스림의 체제를 포괄하여 외교문서를 높이고 낮추며 변화를 주소서.

 

天下爲公, 一人有慶.

천하가 공정해지면 임금 한 사람이 경사로움이 있습니다.

 

開羅起祝, 援琴命詩,

탕왕처럼 그물을 열어 축원을 일으키고 순임금처럼 거문고를 당겨 시를 명하며

 

一日二日, 念玆在玆.

하루 이틀에도 이에 생각하심이 여기에 있사옵니다.

 

惟人所召, 自天祐之.

오직 사람이 부르는 것이니 하늘로부터 그것을 도울 것입니다.

 

諍臣司直, 敢告前疑.

간쟁하는 신하는 곧음을 맡았기에 감히 전의전의(前疑): ()는 벼슬이름으로 옛날 인군(人君)의 좌우전후에 네 사람의 보좌의 신하가 있었다. 그 가운데 임금의 앞쪽에 뫼신 사람을 전의(前疑)라 한다. 천자에게 직접 올림은 예가 아니므로 전의(前疑)에게 드려, 인군에게 전해지도록 했다께 고합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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