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인(仁)과 곡식은 익도록 애써야 한다
孟子曰: “五穀者, 種之美者也; 苟爲不熟, 不如荑稗.
荑, 音蹄. 稗, 蒲賣反.
○ 荑稗, 草之似穀者, 其實亦可食, 然不能如五穀之美也. 但五穀不熟, 則反不如荑稗之熟;
夫仁亦在乎熟之而已矣.”
夫, 音扶.
○ 猶爲仁而不熟, 則反不如爲他道之有成. 是以爲仁必貴乎熟, 而不可徒恃其種之美, 又不可以仁之難熟, 而甘爲他道之有成也.
○ 尹氏曰: “日新而不已則熟.”
해석
孟子曰: “五穀者, 種之美者也; 苟爲不熟, 不如荑稗.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오곡은 씨앗 중 아름다운 것이지만, 만약 익지 않으면 피만 못하다.
荑, 音蹄. 稗, 蒲賣反.
○ 荑稗, 草之似穀者, 其實亦可食,
이패(荑稗)는 풀인데 곡식과 비슷하여 열매는 또한 먹을 수 있다.
然不能如五穀之美也.
그러나 오곡의 아름다운 것과 같을 수 없다.
但五穀不熟, 則反不如荑稗之熟;
다만 오곡이 익지 않으면 도리어 피가 익은 것만 못하다.
夫仁亦在乎熟之而已矣.”
인 또한 그것을 성숙시킴에 있을 뿐이다.”
夫, 音扶.
○ 猶爲仁而不熟,
마치 인을 행하고서 익숙하지 않으면
則反不如爲他道之有成.
도리어 다른 도가 성취됨이 있는 것만 못하다.
是以爲仁必貴乎熟,
이런 이유로 인을 행함은 반드시 성숙하게 함을 귀하게 여기니
而不可徒恃其種之美,
다만 씨앗의 좋음만을 믿어선 안 되고
又不可以仁之難熟,
또한 인을 성숙시키기 어렵다 하여
而甘爲他道之有成也.
다른 도의 성숙함을 달게 여겨선 안 된다.
○ 尹氏曰: “日新而不已則熟.”
윤순(尹淳)이 말했다. “날로 새로워지고 그만두지 않으면 성숙해진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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