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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고자 상 - 17. 사람은 누구나 귀한 것을 가지고 있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고자 상 - 17. 사람은 누구나 귀한 것을 가지고 있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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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사람은 누구나 귀한 것을 가지고 있다

 

 

孟子: “欲貴者, 人之同心也. 人人有貴於己者, 弗思耳.

貴於己者, 天爵.

 

人之所貴者, 非良貴也. 趙孟之所貴, 趙孟能賤之.

人之所貴, 謂人以爵位加己而後貴也. 良者, 本然之善也. 趙孟, 卿也. 能以爵祿與人而使之貴, 則亦能奪之而使之賤矣. 若良貴, 則人安得而賤之哉?

 

: ‘旣醉以酒, 旣飽以德.’ 言飽乎仁義也, 所以不願人之膏粱之味也; 令聞廣譽施於身, 所以不願人之文繡.”

, 去聲.

詩大雅旣醉之篇. , 充足也. , 欲也. , 肥肉. , 美穀. , 善也. , 亦譽也. 文繡, 衣之美者也. 仁義充足而聞譽彰著, 皆所謂良貴也.

尹氏曰: “言在我者重, 則外物輕.”

 

 

 

 

 

 

해석

孟子: “欲貴者, 人之同心也. 人人有貴於己者, 弗思耳.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존귀해지고 싶은 것은 사람의 같은 마음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기에게 존귀한 게 있음에도 생각하지 않을 뿐이다.

貴於己者, 天爵.

귀어기(貴於己)라는 것은 천작을 말한다.

 

人之所貴者, 非良貴也. 趙孟之所貴, 趙孟能賤之.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것은 진실로 존귀한 것이 아니다. 조맹(趙孟)이 귀하게 만들어준 것은 조맹이 천하게 만들 수도 있다.

人之所貴, 謂人以爵位加己而後貴也.

인지소귀(人之所貴)라는 것은 사람이 벼슬과 지위로 나에게 더해준 후에 귀하게 된다.

 

良者, 本然之善也. 趙孟, 卿也.

()이란 본연의 좋아함이다. 조맹은 진나라의 경()이다.

 

能以爵祿與人而使之貴,

벼슬과 봉록을 나에게 주어 나로 존귀하게 만들었다면

 

則亦能奪之而使之賤矣.

또한 그것을 빼앗아 나로 하여금 천하게 할 수 있다.

 

若良貴, 則人安得而賤之哉?

본연의 귀함과 같은 것은 사람이 어찌 얻게 해주며 천하게 할 수 있겠는가?

 

: ‘旣醉以酒, 旣飽以德.’ 言飽乎仁義也, 所以不願人之膏粱之味也; 令聞廣譽施於身, 所以不願人之文繡.”

시경에서 이미 술에 취했고 이미 덕에 배부르다라고 했으니, 인의(仁義)에 배부르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고량진미의 맛을 원하지 않고 좋은 명성과 광범한 명예가 몸에 베풀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비단옷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 去聲.

詩大雅旣醉之篇.

시는 대아 기취의 편이다.

 

, 充足也. , 欲也.

()은 총족됨이다. ()은 하고자 하는 것이다.

 

, 肥肉. , 美穀.

()은 살찐 고기다. ()은 좋은 곡식이다.

 

, 善也. , 亦譽也.

()은 좋다는 것이다. ()은 또한 명예와 같다.

 

文繡, 衣之美者也.

문수(文繡)는 옷으로 좋은 것이다.

 

仁義充足而聞譽彰著, 皆所謂良貴也.

인의(仁義)가 충족되고 명예가 드러남은 모두 진실로 귀한 것이라 말한다.

 

尹氏曰: “言在我者重, 則外物輕.”

윤순(尹淳)이 말했다. “나에게 있는 것이 중요하고 외물은 가볍다는 것을 말했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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