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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고자 상 - 16. 천작(天爵)과 인작(人爵) 본문

고전/맹자

맹자 고자 상 - 16. 천작(天爵)과 인작(人爵)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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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천작(天爵)과 인작(人爵)

 

 

孟子: “有天爵者, 有人爵者. 仁義忠信, 樂善不倦, 此天爵也; 公卿大夫, 此人爵也.

, 音洛.

天爵者, 德義可尊, 自然之貴也.

 

古之人修其天爵, 而人爵從之.

修其天爵, 以爲吾分之所當然者耳. 人爵從之, 蓋不待求之而自至也.

 

今之人修其天爵, 以要人爵; 旣得人爵, 而棄其天爵, 則惑之甚者也, 終亦必亡而已矣.”

, 音邀.

, 求也. 修天爵以要人爵, 其心固已惑矣; 得人爵而棄天爵, 則其惑又甚焉, 終必幷其所得之人爵而亡之也.

 

 

 

 

해석

孟子: “有天爵者, 有人爵者. 仁義忠信, 樂善不倦, 此天爵也; 公卿大夫, 此人爵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천작(天爵)이 있고 인작(人爵)이 있다. 인의충신(仁義忠信)으로 선을 즐기고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은 천작이고, 공경대부는 인작이다.

, 音洛.

天爵者, 德義可尊, 自然之貴也.

천작은 덕과 의를 존중함으로, 자연히 고귀해진 것이다.

 

古之人修其天爵, 而人爵從之.

옛 사람은 천작(天爵)을 닦으니 인작(天爵)이 저절로 따라왔지만,

修其天爵, 以爲吾分之所當然者耳.

그 천작을 닦음으로 나의 분수의 당연한 것을 행동할 뿐이다.

 

人爵從之,

인작이 따른다는 것은

 

蓋不待求之而自至也.

대개 얻을 거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今之人修其天爵, 以要人爵; 旣得人爵, 而棄其天爵, 則惑之甚者也, 終亦必亡而已矣.”

지금 사람들은 천작(天爵)을 닦으며 인작(天爵)을 요구하다가 이미 인작(天爵)이 얻어지면 천작(天爵)을 버린다. 이렇게 한다면 미혹됨이 심하니, 마침내 또한 반드시 인작(天爵)마저도 잃게 될 것이다.”

, 音邀.

, 求也.

()는 구한다는 뜻이다.

 

修天爵以要人爵,

천작을 닦으며 인작을 요구하니

 

其心固已惑矣;

그 마음이 본디 이미 미혹되었다고 할 수 있다.

 

得人爵而棄天爵, 則其惑又甚焉,

인작을 얻었기에 천작을 버린다면 그 미혹됨은 더욱 심하여져

 

終必幷其所得之人爵而亡之也.

결국엔 반드시 그 얻었던 인작마저도 함께 잃게 되는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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