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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직한 후에
체직후(遆職後)
&
기유 삼월 체직한 후에 짓다
기유삼월체관후작(己酉三月褫官後作)
최해(崔瀣)
倚伏人如問 當須質子虛 |
인용
- 지어(知魚): 장자(莊子)가 혜자(惠子)와 함께 호양(濠梁)에서 고기가 노는 것을 보다가 "피라미[鯈魚]가 조용히 나와 노니 이것은 고기의 樂이로다." 말했다. 혜자가 "자네가 고기가 아닌데 어찌 고기의 낙을 아는가."라고 말하자 장자는 "자네는 내가 아닌데 내가 고기의 낙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어찌 아는가."라고 대답함. 『장자(莊子)』 [본문으로]
- 의복(倚伏): 화와 복이 서로 인연이 되어 생기고 없어지는 것. 『老子』 58장에 "화는 복이 의지해 있는 곳이고, 복은 화가 숨어 있는 곳이다."라고 함. [본문으로]
- 자허(子虛): 가공의 인물이다.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자허부(子虛賦)」는 자허와 무시공(亡是公)과 오유선생(烏有先生) 세 사람의 문답으로 되었는데, "헛 것[子虛]이 이런 것이 없다[亡是公]. 어디 있었으냐[烏有]."라는 뜻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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