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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규보 - 문앵(聞鶯)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규보 - 문앵(聞鶯)

건방진방랑자 2019. 2. 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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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소리를 듣고

문앵(聞鶯)

 

이규보(李奎報)

 

公子王孫擁綺羅

공자와 왕손이 기생을 끼니

要憑嬌唱助歡多

요컨대 교태로움과 노래가 즐거움을 도와줌이 많기 때문이라네.

東君亦解人間樂

동군[각주:1] 또한 인간의 즐거움을 이해하는지[각주:2],

開了千花遣爾歌

온 꽃이 피길 마치자 너의 노래(鶯聲) 보내주네.

 

 

斂去藏何處 啼來必此時

갈 때는 어느 곳에 숨었다가 올 때는 반드시 이 때에 우는가.

有期還有信 爲鳥頗靈奇

시기도 있고 믿음도 있으니 새가 되었음에도 매우 신령하고 기이하구나.

 

鵶鳶不堪見 朝夕尙䎀䎀

까마귀와 솔개 보길 싫은데도 아침저녁으로 오히려 훨훨 나는구나.

將爾色音好 其來何苦遲

너의 모습과 소리 좋아하는데 오는 건 왜 무르고 더딘가? 東國李相國全集卷第十四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보한집

소화시평 상권30

19A8

 

 
  1. 동군(東君): 태양, 봄을 관장하는 신 [본문으로]
  2. 해(解): 『보한집』에는 '학(學)'으로 되어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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