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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향당 - 4. 조정에 있을 때의 공자 모습 본문

고전/논어

논어 향당 - 4. 조정에 있을 때의 공자 모습

건방진방랑자 2021. 10. 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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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정에 있을 때의 공자 모습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

鞠躬, 曲身也. 公門高大而若不容, 敬之至也.

 

立不中門, 行不履閾.

, 于逼反.

中門, 中於門也. 謂當棖闑之間, 君出入處也. , 門限也.

: 士大夫出入君門, 由闑右, 不踐閾.

謝氏: “立中門則當尊, 行履閾則不恪.”

 

過位, 色勃如也, 足躩如也, 其言似不足者.

, 君之虛位. 謂門屛之間, 人君宁立之處, 所謂宁也. 君雖不在, 過之必敬, 不敢以虛位而慢之也. 言似不足, 不敢肆也.

 

攝齊升堂, 鞠躬如也, 屛氣似不息者.

, 音咨.

, 摳也. , 衣下縫也. : 將升堂, 兩手摳衣, 使去地尺. 恐躡之而傾跌失容也. , 藏也. , 鼻息出入者也. 近至尊, 氣容肅也.

 

, 降一等, 逞顔色, 怡怡如也.

, 階之級也. , 放也. 漸遠所尊, 舒氣解顔. 怡怡, 和悅也.

 

沒階趨, 翼如也. 復其位, 踧踖如也.

陸氏: “趨下本無進字, 俗本有之, 誤也.”

沒階, 下盡階也. , 走就位也. 復位踧踖, 敬之餘也.

此一節, 孔子在朝之容.

 

 

 

 

 

 

해석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

궁궐문에 들어가실 땐 몸을 구부린 듯하여 마치 문이 몸을 용납지 못할 것 같이 하셨다.

鞠躬, 曲身也.

국궁(鞠躬)은 몸을 구부린다는 것이다.

 

公門高大而若不容, 敬之至也.

궁궐문이 높고도 크지만 몸을 용납지 못하는 듯했다는 것은 공경함의 지극함이다.

 

立不中門, 行不履閾.

문 중앙에 서 계시지 않으셨고 문지방을 밟으며 다니지 않으셨다.

, 于逼反.

中門, 中於門也.

중문(中門)은 문에 가운데다.

 

謂當棖闑之間, 君出入處也.

문설주와 문지방의 사이에 해당하는 곳은 임금이 출입하는 곳이다.

 

, 門限也.

()은 문지방이다.

 

: 士大夫出入君門,

예기에서 말했다. “사대부가 궁궐문을 출입할 적엔

 

由闑右, 不踐閾.

얼의 오른쪽으로 다니고 문지방은 밟지 않는다.”

 

謝氏: “立中門則當尊,

사량좌(謝良佐)가 말했다. “문의 가운데에 서 있으면 지존을 대적하는 것이고

 

行履閾則不恪.”

다니며 문지방을 밟으면 조심스럽지 못한 것이다.”

 

過位, 色勃如也, 足躩如也, 其言似不足者.

임금이 자리에 안 계시더라도 지날 적과위(過位): 임금이 출어(出御)할 때 항상 임시로 서 있는 궁궐문 안의 지점을 말하는 것이며, 앉아있는 보위(寶位) 같은 것은 아니다엔 얼굴빛을 발끈한 듯하셨고 걸음은 종종걸음하셨으며 말은 부족한 듯하셨다.

, 君之虛位.

()는 임금의 빈 자리다.

 

謂門屛之間,

()과 병() 사이를 말하니

 

人君宁立之處, 所謂宁也.

임금이 우두커니 서 있는 곳이기에 저()라고 말한다.

 

君雖不在, 過之必敬,

임금이 비록 있지 않더라도 지날 때 반드시 공경히 하는 것은

 

不敢以虛位而慢之也.

감히 빈 자리라 해서 거만 떨지 않는 것이다.

 

言似不足, 不敢肆也.

말이 부족하다는 듯하다는 것은 감히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이다.

 

攝齊升堂, 鞠躬如也, 屛氣似不息者.

옷을 단속하고 당에 오를 적엔 몸을 구부린 듯하셨고 숨 죽여 마치 숨 쉬지 않는 듯이 하셨다.

, 音咨.

, 摳也. , 衣下縫也.

()은 추키다라는 뜻이다. ()는 옷의 아랫단 꿰맨 것이다.

 

: 將升堂, 兩手摳衣,

예기에서 말했다. “당에 오르려 할 때 양손으로 옷을 거머쥐어

 

使去地尺.

땅에서 한 자 떨어지게 한다.”

 

恐躡之而傾跌失容也.

옷을 밟아 자빠짐으로 용모를 잃을까 걱정한 것이다.

 

, 藏也. , 鼻息出入者也.

()은 감춘다는 것이다. ()은 코로 숨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이다.

 

近至尊, 氣容肅也.

지존에 가까우면 숨 쉬는 것도 엄숙히 해야 한다.

 

, 降一等, 逞顔色, 怡怡如也.

궁궐을 나오실 적엔 한 계단을 내려와 얼굴빛을 풀으셨고 화기애애한 듯하셨다.

, 階之級也. , 放也.

()은 계단의 층이다. ()은 긴장을 푼다는 것이다.

 

漸遠所尊, 舒氣解顔.

점점 지존이 계신 곳에서 멀어지니 숨을 펴내고 얼굴을 푼다.

 

怡怡, 和悅也.

이이(怡怡)는 화목하고 즐거운 것이다.

 

沒階趨, 翼如也. 復其位, 踧踖如也.

계단을 다 내려와서는 날 듯이 빠르게 가셨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셔서는 공경하여 편안하지 못한 듯하셨다.

陸氏: “趨下本無進字,

육덕명(陸德明)이 말했다. “()자 아래 본래는 ()’이란 글자는 없는데

 

俗本有之, 誤也.”

속본에 그것이 있으니 잘못된 것이다.

 

沒階, 下盡階也. , 走就位也.

몰계(沒階)는 내려와 계단을 다한 것이다. ()는 달려 자리로 나가는 것이다.

 

復位踧踖, 敬之餘也.

복위적적(復位踧踖)은 공경함의 나머지다.

 

此一節, 孔子在朝之容.

이곳 한 구절은 공자가 조정에 있을 때의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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