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조정에서 조회 볼 때에 공자의 자세
朝, 與下大夫言, 侃侃如也; 與上大夫言, 誾誾如也.
侃, 苦旦反. 誾, 魚巾反.
○ 此君未視朝時也. 「王制」, 諸侯上大夫卿, 下大夫五人.
許氏『說文』: “侃侃, 剛直也. 誾誾, 和悅而諍也.”
君在, 踧踖如也. 與與如也.
踧, 子六反. 踖, 子亦反. 與, 平聲, 或如字.
○ 君在, 視朝也. 踧踖, 恭敬不寧之貌. 與與, 威儀中適之貌.
張子曰: “與與, 不忘向君也.” 亦通.
○ 此一節, 記孔子在朝廷事上接下之不同也.
해석
朝, 與下大夫言, 侃侃如也; 與上大夫言, 誾誾如也.
조정【원래 중국고래의 조정의 습관에 의하면 해뜨기 전에 신하들이 다 궁중에 출근해서 군주가 출어(出御)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해가 뜨면 군주가 나타나 임석(臨席)한다. 조정의 조(朝)라는 말이 이렇게 아침에 모이는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조정(朝廷)이란 아침에 모이는 뜨락이라는 뜻이다. -김용옥, 『논어한글역주』3권, 통나무, 2009년, 167~168쪽】에서 하대부와 함께 말할 적엔 강직한 듯하셨고, 상대부와 함께 말할 적엔 온화한 듯하셨다.
侃, 苦旦反. 誾, 魚巾反.
○ 此君未視朝時也.
이것은 군주가 조회를 보기 전의 때다.
「王制」, 諸侯上大夫卿, 下大夫五人.
『예기』 「왕제」에 “제후에겐 상대부가 경이고 하대부가 5명이 있다.”라고 했다.
許氏『說文』:
허신의 『설문해자』에서 말했다.
“侃侃, 剛直也.
“간간(侃侃)은 강직한 것이다.
誾誾, 和悅而諍也.”
은은(誾誾)은 화목하고 즐겁게 간쟁하는 것이다.”
君在, 踧踖如也. 與與如也.
군주가 계실 적엔 공경하며 편안하지 못한 듯했고 위의 있는 듯하셨다.
踧, 子六反. 踖, 子亦反. 與, 平聲, 或如字.
○君在, 視朝也. 踧踖, 恭敬不寧之貌.
군재(君在)란 조회를 본다는 것이다. 축적(踧踖)은 공경하되 편안하지 않은 모습이다.
與與, 威儀中適之貌.
여여(與與)는 위의가 적중하고 적당한 모습이다.
張子曰: “與與, 不忘向君也.” 亦通.
장경부가 “여여(與與)는 군주를 향하는 걸 잊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니 또한 통한다.
○此一節,
이곳 한 구절은
記孔子在朝廷事上接下之不同也.
공자가 조정에 있을 때 상대부를 섬기고 하대부를 접함이 같지 않다는 걸 기록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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