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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벗을 사귀는 공자의 모습
朋友死, 無所歸. 曰: “於我殯.”
朋友以義合, 死無所歸, 不得不殯.
朋友之饋, 雖車馬, 非祭肉, 不拜.
朋友有通財之義, 故雖車馬之重不拜. 祭肉則拜者, 敬其祖考, 同於己親也.
○ 此一節, 記孔子交朋友之義.
해석
朋友死, 無所歸. 曰: “於我殯.”
벗이 죽어 돌아갈 곳이 없을 때엔 “우리집에서 빈소【빈(殯): 옛날 초분의 습관이 발전된 것이며, ‘장(葬)’ 이전의 단계인데, 요즈음의 3일장, 9일장과는 달리,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소한 한 달 이상이 걸리는 과정이라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논어한글역주』3권, 223쪽】를 차리라.”라고 말씀하셨다.
朋友以義合, 死無所歸,
벗은 의로 합한 것이니 죽어 돌아갈 곳이 없으면
不得不殯.
빈소를 차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朋友之饋, 雖車馬, 非祭肉, 不拜.
벗의 선물이 비록 수레와 말일지라도 제사 고기가 아니라면 절하지 않으셨다.
朋友有通財之義,
벗 사이엔 재물을 융통하는 의가 있기 때문에
故雖車馬之重不拜.
비록 수레와 말의 중요한 물건이라 해도 절하지 않는 것이다.
祭肉則拜者, 敬其祖考,
제사 고기에 절하는 것은 벗의 선조를 공경하기를
同於己親也.
자기의 부모와 같이 한 것이다.
○ 此一節, 記孔子交朋友之義.
이 곳 한 구절은 공자의 벗을 사귀는 뜻을 기록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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