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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향당 - 16. 공자가 안색이 변하는 상황에 대한 기록 본문

고전/논어

논어 향당 - 16. 공자가 안색이 변하는 상황에 대한 기록

건방진방랑자 2021. 10. 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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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공자가 안색이 변하는 상황에 대한 기록

 

 

寢不尸, 居不容.

, 謂偃臥似死人也. , 居家. , 容儀. 范氏: “寢不尸, 非惡其類於死也. 惰慢之氣不設於身體, 雖舒布其四體, 而亦未嘗肆耳. 居不容, 非惰也. 但不若奉祭祀, 見賓客而已, 申申夭夭是也.”

 

見齊衰者, 雖狎, 必變. 見冕者與瞽者, 雖褻, 必以貌.

, 謂素親狎. , 謂燕見. , 謂禮貌. 餘見前篇.

 

凶服者式之. 式負版者.

, 車前橫木. 有所敬, 則俯而憑之. 負版, 持邦國圖籍者. 式此二者, 哀有喪, 重民數也. 人惟萬物之靈, 而王者之所天也. 周禮獻民數於王, 王拜受之”. 況其下者, 敢不敬乎?

 

有盛饌, 必變色而作.

敬主人之禮, 非以其饌也.

 

迅雷風烈, 必變.  

, 疾也. , 猛也. 必變者, 所以敬天之怒. : “若有疾風, 迅雷, 甚雨則必變, 雖夜必興, 衣服冠而坐.”

此一節, 孔子容貌之變.

 

 

 

 

 

 

해석

寢不尸, 居不容.

잠 잘 적엔 시체처럼 하지 않으셨고 거처할 적엔 용모를 꾸미지 않으셨다.

, 謂偃臥似死人也.

()는 누워 있는 게 죽은 사람 같다는 말이다.

 

, 居家. , 容儀.

()는 집에 거처하는 것이다. ()은 격식 있는 위의와 용모를 말한다.

 

范氏: “寢不尸, 非惡其類於死也.

범조우(范祖禹)가 말했다. “침불시(寢不尸)는 죽은 것과 유사한 것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惰慢之氣不設於身體,

나태한 기운이 신체에 베풀지 않아

 

雖舒布其四體, 而亦未嘗肆耳.

비록 사체에 퍼지더라도 또한 일찍이 멋대로 하지 않을 뿐이다.

 

居不容, 非惰也.

거불용(居不容)은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但不若奉祭祀, 見賓客而已,

다만 제사를 받들거나 손님을 맞이할 때처럼 하지 않으니

 

申申夭夭是也.”

온몸이 펴진 듯 편안하셨고 온화한 듯 머무셨다는 것이 이것이다.

 

見齊衰者, 雖狎, 必變. 見冕者與瞽者, 雖褻, 必以貌.

거친 상복자최(齊衰): 상복의 단계에서 두 번째로 거친 것이다. 제일 거친 것으로부터 참최(斬衰: 3년 복상), 자최(齊衰: 3), 대공(大功: 9개월), 소공(小功: 5개월), 시마(緦麻: 3개월)이다. -논어한글역주3, 226을 입은 사람을 보시거든 비록 절친하더라도 반드시 낯빛을 바꾸셨다. 사모관대를 갖춘 사람과 눈 먼 사람을 보시거든 비록 사석이라도 반드시 예모(禮貌)를 갖추셨다.

, 謂素親狎.

()은 평소에 친한 것을 말한다.

 

, 謂燕見. , 謂禮貌.

()는 사석에서 보는 것을 말한다. ()는 예의를 갖춘 모습을 말한다.

 

餘見前篇.

나머지는 자한9에 보인다.

 

凶服者式之. 式負版者.

수레 타고 가실 적에 상복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식을 잡고 예의를 갖추셨고 죽은 사람의 물건을 짊어진 사람(): 전통적으로 나라의 도적(圖籍), 도판(圖版), 그러니까 국가의 지도나 호적으로 해석했는데 맥락 상 너무 이상하다. 나는 죽은 자의 衣物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는 유보남설을 따랐다[皆送死者衣物也. 哀敬死者. 故送死者衣物亦式之也].-논어한글역주, 227~228에게도 식을 잡고 예의를 갖추셨다.

, 車前橫木.

()은 수레 앞에 가로지른 나무다.

 

有所敬, 則俯而憑之.

공경할 게 있으면 몸을 굽혀 기대는 것이다.

 

負版, 持邦國圖籍者.

부판(負版)은 나라의 지도와 호적을 가진 사람이다.

 

式此二者,

이 두 사람에게 예를 갖추는 것은

 

哀有喪, 重民數也.

초상에 있음을 슬퍼하고 백성의 숫자를 귀중히 한 것이다.

 

人惟萬物之靈, 而王者之所天也.

사람은 오직 만물의 영장이고 임금도 하늘로 여기는 것이다.

 

周禮獻民數於王, 王拜受之”.

주례에서 말했다. “백성이 임금에게 수를 드리면 임금은 절하고서 그걸 받는다.”

 

況其下者, 敢不敬乎?

하물며 아랫사람이 감히 공경하지 않겠는가.

 

有盛饌, 必變色而作.

성찬이 있거든 반드시 안색이 바꾸시며 일어나시었다.

敬主人之禮, 非以其饌也.

주인의 예에 공경한 것이지 성찬 때문이 아니었다.

 

迅雷風烈, 必變.  

빠른 우레와 거센 바람에 반드시 안색을 바꾸셨다.

, 疾也. , 猛也.

()은 빠르다는 것이다. ()은 사납다는 것이다.

 

必變者, 所以敬天之怒.

필변(必變)은 하늘의 노여움을 공경히 한 것이다.

 

: “若有疾風, 迅雷, 甚雨則必變,

예기』 「옥조(玉藻)에서 말했다. “거센 바람과 빠른 우레와 폭우가 있거든 반드시 낯빛을 바꿔

 

雖夜必興, 衣服冠而坐.”

비록 밤이라도 반드시 일어나 의복을 입고 관을 쓰고 앉는다.”

 

此一節, 孔子容貌之變.

이 곳 한 구절은 공자가 용모를 바꾸는 것을 기록했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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