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爲政 (11)
건빵이랑 놀자
위정(爲政) 제이(第二) 凡二十四章. 1. 정치를 덕으로 하면 뭇별이 북극성을 향하는 것 같아진다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而衆星共之.” 共, 音拱, 亦作拱. ○ 政之爲言正也, 所以正人之不正也. 德之爲言得也, 得於心而不失也. 北辰, 北極, 天之樞也. 居其所, 不動也. 共, 向也, 言衆星四面旋繞而歸向之也. 爲政以德, 則無爲而天下歸之, 其象如此. ○ 程子曰: “爲政以德, 然後無爲.” 范氏曰: “爲政以德, 則不動而化, 不言而信, 無爲而成. 所守者至簡而能御煩, 所處者至靜而能制動, 所務者至寡而能服衆.” ⇒해석보기 2. 시 300편을 한 마디로 하면 생각에 간사함이 없는 것이다 子曰: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 詩三百十一篇, 言三百者, 擧大數也. ○ 星湖先生曰: “詩, 三百十一篇...
24. 아첨과 용기 없음에 대해 子曰: “非其鬼而祭之, 諂也. 非其鬼, 謂非其所當祭之鬼. 諂, 求媚也. 見義不爲, 無勇也.” 知而不爲, 是無勇也. 해석 子曰: “非其鬼而祭之, 諂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가 제사 지내야 할 귀신이 아니고서 제사 지낸다면, 아첨하는 것이요, 非其鬼, 謂非其所當祭之鬼. 비기귀(非其鬼)는 마땅히 제사 지내야 할 귀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諂, 求媚也. 첨(諂)은 구하여 아양 떤다는 뜻이다. 見義不爲, 無勇也.” 의를 보고도 실천하지 않으면 용기가 없는 것이다.” 知而不爲, 是無勇也. 알고도 하지 않으면 이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인용목차 / 전문 / 한글역주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23.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子張問: “十世可知也?” 陸氏曰: “也, 一作乎.” ○ 王者易姓受命爲一世. 子張問自此以後, 十世之事, 可前知乎? 子曰: “殷因於夏禮, 所損益, 可知也; 周因於殷禮, 所損益, 可知也; 其或繼周者, 雖百世可知也.” 馬氏曰: “所因, 謂三綱五常. 所損益, 謂文質三統.” 愚按: 三綱, 謂: 君爲臣綱, 父爲子綱, 夫爲妻綱. 五常, 謂: 仁, 義, 禮, 智, 信. 文質, 謂: 夏尙忠, 商尙質, 周尙文. 三統, 謂: 夏正建寅爲人統, 商正建丑爲地統, 周正建子爲天統. 三綱五常, 禮之大體, 三代相繼, 皆因之而不能變. 其所損益, 不過文章制度小過不及之間. 而其已然之迹, 今皆可見. 則自今以往, 或有繼周而王者, 雖百世之遠, 所因所革, 亦不過此, 豈但十世而已乎! 聖人所以知來者蓋如此, 非若後世讖緯術..
22. 사람이 믿음이 없다면 子曰: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大車無輗, 小車無軏, 其何以行之哉?” 輗, 五兮反. 軏, 音月. ○ 大車, 謂平地任載之車. 輗, 轅端橫木, 縛軛以駕牛者. 小車, 謂田車, 兵車, 乘車. 軏, 轅端上曲, 鉤衡以駕馬者. 車無此二者, 則不可以行, 人而無信, 亦猶是也. ○ 『論語古今註』曰: “車與牛本是二物, 其體各別, 不相聯接. 惟以輗軏固結而聯接之, 然後車與牛爲一體, 牛行而車亦行, 所以喻信也. 我與人本是二人, 不以信固結之, 則亦無以行.” 해석 子曰: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大車無輗, 小車無軏, 其何以行之哉?” 공자께서 “사람이 믿음이 없으면 그가 인간의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한다. 큰 수레에 큰 멍에가 없으며 작은 수레엔 작은 멍에가 없다면 어떻게 가겠는가?”라고 말씀하셨다. ..
21. 꼭 벼슬을 해야지만 정치인가 或謂孔子曰: “子奚不爲政?” 定公初年, 孔子不仕, 故或人疑其不爲政也. 子曰: “書云: 孝乎, 惟孝, 友于兄弟, 施於有政. 是亦爲政, 奚其爲爲政?” 書, 「周書君陳」篇. 書云孝乎者, 言書之言孝如此也. 善兄弟曰友. 書言君陳能孝於親, 友於兄弟, 又能推廣此心, 以爲一家之政. 孔子引之, 言如此, 則是亦爲政矣, 何必居位乃爲爲政乎? 蓋孔子之不仕, 有難以語或人者, 故託此以告之, 要之至理亦不外是. 해석 或謂孔子曰: “子奚不爲政?” 어떤 이가 공자에게 “선생님께서는 어찌하여 정치를 하지 않으십니까?”라고 말했다. 定公初年, 孔子不仕, 정공이 처음 다스릴 때 공자는 벼슬하지 않았다. 故或人疑其不爲政也.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그 까닭이 되지 않음을 의심한 것이다. 子曰: “書云: 孝乎, 惟..
20. 다스리려는 사람이여, 자신이 먼저 실천하라 季康子問: “使民敬, 忠以勸, 如之何?” 季康子, 魯大夫季孫氏, 名肥. 子曰: “臨之以莊則敬, 孝慈則忠, 擧善而敎不能則勸. 莊, 謂容貌端嚴也. 臨民以莊, 則民敬於己. 孝於親, 慈於衆, 則民忠於己. 善者擧之而不能者敎之, 則民有所勸而樂於爲善. ○ 張敬夫曰: “此皆在我所當爲, 非爲欲使民敬忠以勸而爲之也. 然能如是, 則其應蓋有不期然而然者矣.” 해석 季康子問: “使民敬, 忠以勸, 如之何?” 계강자가 “백성으로 하여금 공경하고 충성하게 하여 권면하게 하면 어떠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季康子, 魯大夫季孫氏, 名肥. 계강자는 노나라 대부이니, 계손씨이고 이름은 비다. 子曰: “臨之以莊則敬, 孝慈則忠, 擧善而敎不能則勸. 공자께서 “그에게 임하길 장엄함으로 하면 공경하고 ..
19. 인재를 잘 쓰면 백성들이 따른다 哀公問曰: “何爲則民服?” 哀公, 魯君, 名蔣. 孔子對曰: “擧直錯諸枉, 則民服; 擧枉錯諸直, 則民不服.” 凡君問, 皆稱‘孔子對曰’者, 尊君也. 錯, 捨置也. 諸, 衆也. 程子曰: “擧錯得義, 則人心服.” ○ 謝氏曰: “好直而惡枉, 天下之至情也. 順之則服, 逆之則去, 必然之理也. 然或無道以照之, 則以直爲枉, 以枉爲直者多矣, 是以君子大居敬而貴窮理也.” ○ 『論語徵』曰: “枉與直不同, 枉者材之反張者也, 直者材之良者也. 蓋以積材之道爲喩, 積材之道, 以直者置於枉者之上, 則枉者爲直者壓而自直矣.” 해석 哀公問曰: “何爲則民服?” 애공이 “어떻게 해야 백성들이 복종합니까?”라고 물었다. 哀公, 魯君, 名蔣. 애공은 노나라 임금으로 이름이 장이다. 孔子對曰: “擧直錯諸枉, 則民服..
18. 자장이 녹봉을 구하는 방법을 공자에게 무다 子張學干祿. 子張, 孔子弟子, 姓顓孫, 名師. 干, 求也. 祿, 仕者之奉也. 子曰: “多聞闕疑, 愼言其餘, 則寡尤; 多見闕殆, 愼行其餘, 則寡悔. 言寡尤, 行寡悔, 祿在其中矣.” 行寡之行, 去聲. ○ 呂氏曰: “疑者所未信, 殆者所未安.” 程子曰: “尤, 罪自外至者也. 悔, 理自內出者也.” 愚謂多聞見者學之博, 闕疑殆者擇之精, 愼言行者守之約. 凡言在其中者, 皆不求而自至之辭. 言此以救子張之失而進之也. ○ 程子曰: “修天爵則人爵至, 君子言行能謹, 得祿之道也. 子張學干祿, 故告之以此, 使定其心而不爲利祿動, 若顔ㆍ閔則無此問矣. 或疑如此亦有不得祿者, 孔子蓋曰: ‘耕也餒在其中,’ 惟理可爲者爲之而已矣.” 해석 子張學干祿. 자장이 녹봉을 구하는 방법을 배우려 했다. 子張,..
17. 안다는 것에 대해 子曰: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女, 音汝. ○ 由, 孔子弟子, 姓仲, 字子路. 子路好勇, 蓋有强其所不知以爲知者, 故夫子告之曰: 我敎女以知之之道乎! 但所知者則以爲知, 所不知者則以爲不知. 如此則雖或不能盡知, 而無自欺之蔽, 亦不害其爲知矣. 況由此而求之, 又有可知之理乎? 해석 子曰: “由! 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공자께서 “유야, 너에게 ‘안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겠노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女, 音汝. ○ 由, 孔子弟子, 姓仲, 字子路. 유는 공자 제자니, 성은 중이고 자는 자로다. 子路好勇, 蓋有强其所不知以爲知者, 자로는 용맹을 좋아..
16. 이단을 공격하면 해가 된다 子曰: “攻乎異端, 斯害也已!” 范氏曰: “攻, 專治也, 故治木石金玉之工曰攻. 異端, 非聖人之道, 而別爲一端, 如楊ㆍ墨是也. 其率天下至於無父無君, 專治而欲精之, 爲害甚矣!” ○ 程子曰: “佛氏之言, 比之楊ㆍ墨, 尤爲近理, 所以其害爲尤甚. 學者當如淫聲美色以遠之, 不爾, 則駸駸然入於其中矣.” 茶山曰: “孔子之時, 老ㆍ莊ㆍ楊ㆍ墨未立門戶. 非如後世三敎鼎立, 出奴入主, 則孔子所指, 非謂是也.” 해석 子曰: “攻乎異端, 斯害也已!” 공자께서 “이단을 공격하면 이것이 해가 될 뿐이다.”라고 말씀하셨다. 范氏曰: “攻, 專治也, 범조우(范祖禹)가 말했다. “공(攻)은 온전히 다루는 것이다. 故治木石金玉之工曰攻. 나무와 돌, 쇠와 옥을 다루는 장인을 공(攻)이라 한다. 異端, 非聖人之道..
15. 배우되 생각하고, 생각하되 배우라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不求諸心, 故昏而無得. 不習其事, 故危而不安. ○ 程子曰: “博學, 審問, 愼思, 明辨, 篤行五者, 廢其一, 非學也.” 해석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공자께서 “배우기만 하면서 갈무리 하지 않으면 사라지고 사고 실험만 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라고 말씀하셨다. 不求諸心, 故昏而無得. 마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에 혼미해져 얻음이 없고, 不習其事, 故危而不安. 그 일을 익히지 않기 때문에 위태로워 불안하다. ○ 程子曰: “博學, 審問, 愼思, 明辨, 篤行五者, 정이천이 말했다. “널리 배우는 것, 자세히 묻는 것, 신중히 생각하시는 것, 분명히 판단하는 것, 독실하게 행동하는 것, 廢其一, 非學也.” 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