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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여의주를 부러워하지 않는 말똥구리 같은 시 모음집에 써준 서문 낭환집서(蜋丸集序) 박지원(朴趾源) 비단옷 입은 봉사와 비단옷 입고 밤에 거니는 사람 子務ㆍ子惠出遊, 見瞽者衣錦. 子惠喟然歎曰: “嗟乎! 有諸己而莫之見也.” 子務曰: “夫何與衣繡而夜行者?” 遂相與辨之於聽虗先生. 先生搖手曰: “吾不知吾不知.” 이는 옷에서 생겨나나? 살에서 생겨나나? 昔黃政丞自公而歸. 其女迎謂曰: “大人知蝨乎? 蝨奚生? 生於衣歟?” 曰: “然,” 女笑曰: “我固勝矣.” 婦請曰: “蝨生於肌歟?” 曰: “是也” 婦笑曰: “舅氏是我.” 夫人怒曰: “孰謂大監智, 訟而兩是.” 政丞莞爾而笑曰: “女與婦來. 夫蝨非肌不化, 非衣不傅, 故兩言皆是也. 雖然, 衣在籠中, 亦有蝨焉; 使汝裸裎, 猶將癢焉, 汗氣蒸蒸, 糊氣蟲蟲, 不離不襯衣膚之間.” 짝짝..
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총 5점)二十. 先人들의 氣象학습목표 ㉠ 선인들의 사상을 이해한다.㉡ ‘終’의 다양한 의미를 한다. 林白湖悌 氣豪不拘檢 病將死 諸子悲號 林曰 四海諸國 未有不稱帝者 獨我邦 終古不能 生於若此陋邦 其死何足惜 命勿哭 又嘗戲言 若使吾値五代六朝 亦當爲輪遞天子. 『星湖僿說』 4-1. 이 글은 林悌와 관련된 逸話이다. 교사 丙이 林悌의 발언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고취시킬 수 있는 가치의식은 무엇인지 간략히 서술하시오. (2점) 4-2. 교사 丙은 ㉡의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終’의 기본 뜻과 문장 내에서의 뜻을 비교하고, 본문의 해당 구절을 해석해 주었다. 교사 丙이 지도한 내용을 쓰시오. (문장 해석이 필요하면, 반드시 우리말 어법에 맞게 종결형 어미의 문장으로 완성할 것..
수성지(愁城志) 임제(林悌) 天君卽位之初, 乃降衷之元年也, 曰仁, 曰義, 曰禮, 曰智, 各充其端, 率職惟勤. 曰喜, 曰怒, 曰哀, 曰樂, 咸總於中, 發皆中節, 曰視, 曰聽, 曰言, 曰動, 俱統於禮, 制以四勿.維時天君, 高拱靈臺, 百體從令, 鳶飛之天, 漁躍之淵, 莫非其有. 桐梧之月, 楊柳之風, 莫非其勝, 不勞舜琴, 五鉉何順, 堯階三尺, 無欲虎焉. 而可縛無忿山, 而可摧四海之內, 孰不曰其君也哉. 越二年, 有一翁, 神淸貌古, 自號主人翁, 乃上疏曰: “竊以危生於安, 亂仍於治, 故不虞之變, 無妄之災, 明君所愼也. 易曰: ‘履霜堅氷至’. 盖徵不可不防, 漸不可不社, 燭於未然者, 哲人之大觀也. 狃於已然者, 庸人之陋見也. 夫昧哲人之觀, 而守庸人之見, 豈不危哉. 今君自謂已治已平矣, 而殊不知寸萌之千尋, 濫觴之滔天. 且根本未固..
원생몽유록(元生夢遊錄) 임제(林悌) 世有元子虛者, 慷慨士也. 氣宇磊落, 不容於時, 屢抱羅隱之悲, 難堪原憲之貧. 朝出而耕, 暮歸讀古人書, 穿壁襄螢, 無所不爲, 嘗閱古史, 至歷代危亡運移勢去處, 則未嘗不掩而流涕, 若身處其時, 汲汲焉如見其垂亡而力不能扶者也. 仲秋之夕, 隧月披覽 , 夜蘭神疲 ,倚榻而睡, 身忽輕擧, 縹緲條揚, 冷然若御風而上也, 飄然若羽化而仙. 止一江岸, 則長流逶迤, 群山糾紛, 時夜將半, 萬籟俱寂, 月色如晝, 波光如練, 鴻鳴蘆葉, 露滴楓林, 悄然擧目, 如有千載不平之氣. 乃劃然長嘯, 朗吟一絶曰: 恨入長江咽不流, 荻花楓葉冷颼颼.分明認是長沙岸, 月白英靈何處遊. 徘徊顧眄之際, 忽聞跫音 自遠而近. 有頃, 蘆花深處, 閃出一介好男兒, 幅巾野服, 神淸眉秀, 有首陽之遺風. 來揖於前曰: “子虛來何遲? 吾王奉邀.” 子虛..
줄거리 1화: 겨울나라 陶 1부 매화의 가계 매화의 조상 중에 모함을 받아 피신한 이후 합려성에 정착함 ⇒ 후대 고공사라는 사람이 복숭아 桃와 결혼해 세 아들을 낳았고 열왕은 그 중에 첫째 아들임 ⇒ 도씨는 신선이 사는 연못에 가서 붉은 열매를 먹는 꿈을 꾸고서 매화를 낳음 ⇒ 매화의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고 곧은 성격에 용모까지 빼어남. 도나라 건국과 선정 등륙(눈)이 추위를 몰고 와 백성들이 목숨을 잃음 ⇒ 대나무 오균과 소나무 진봉이 매화를 왕으로 받들어 陶라는 나라를 만듦 ⇒ 흰색을 숭상했고 달력을 만들었으며 계수나무 계씨를 왕비로 받아들임 2화: 겨울나라 陶 2부 등륙을 토벌하다 왕위에 오른 지 3년 째 되던 해 대나무 오균을 재상으로 임명함 ⇒ 4년째 되던 해에 소나무 진봉과 잣나무 백직이 등륙..
줄거리 1화: 원자허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미로 벼슬과는 인연이 없었음 ⇒ 역사책을 읽다가 나라의 운명이 다하는 부분이 나오면 흐느껴 울음 ⇒ 어느 날 책을 읽다 깜빡 잠이 드니 몸이 가벼워져 신선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듦 ⇒ 강가의 언덕에 도착하였고 거기서 시를 읊음 ⇒ 시를 읊고 서성이니 한 사내가 나오며 임금이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줌. 2화: 정자에 도착하니 임금과 다섯 신하가 있었고 임금이 “그대의 곧은 절개를 사모해왔다”고 하여 원자허는 맘을 놓음 ⇒ 임금과 신하들은 얘기를 나누는데 한 사내가 쿠데타를 일으킨 순임금과 우임금, 탕왕 때문에 정의가 사라졌다고 하니 임금은 그걸 핑계삼는 이들이 문제라고 말함 3화: 그 후엔 술을 마시고 쌓인 억울함을 풀어보자고 하여 신하들이 돌아가며 말함 ①..
임제林悌: 1549(명종 4)~1587(선조 20) 본관은 나주(羅州). 중기 문신ㆍ시인. 자는 자순(子順), 호는 백호(白湖)ㆍ풍강(楓江)ㆍ소치(嘯癡)ㆍ벽산(碧山)ㆍ겸재(謙齋)임. 1549년 11월 20일 나주 회진(會津)의 향제(鄕第)에서 후일 절도사와 훈련원 판관을 지낸 부친 임진(林晋)과 모부인 남원 윤씨 사이의 5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남. 1562년 14세 경주김씨 만균의 딸과 결혼 1568년 20세 자유분방한 청년기를 보내다가 처음 학문에 뜻을 두고 과거공부도 하였지만 이후 몇 차례 낙방함. 1570년 22세 이 해 가을 대곡선생 성운(成運)의 문하를 찾아감. 1571년 23세 모친상을 당해서 고향으로 돌아와 시묘살이를 함. 1573년 25세 겨울에 성운(成運)이 은거하는 속리산으로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