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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사柳枝詞
玲瓏紅日上重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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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鴨沈檀次第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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遙聽笙歌歸別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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緩拈羅扇理粧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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帳暖流蘇懶畫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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喚來雙小步前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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忽看竝蔕菱花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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却入宮中報上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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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月輕衫裁綠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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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調蛾黛步伶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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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逐女郞拖小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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穿花却過木蘭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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搖蕩春風楊柳枝 |
봄바람에 버들개지 흔들리고 |
畫橋西畔夕陽時 |
화교 서쪽 언덕에 석양질 때 |
飛花撩亂春如夢 |
날리던 꽃 어지러워 봄이 꿈 같지만 |
惆悵芳洲人未歸 |
슬프게도 향기로운 물가로 사람은 돌아오지 않네. |
樓上佳人颭酒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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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風不動柳絲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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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愁寂寞重簾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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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囀鶯聲渾不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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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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