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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행 - 감회용익재운(感懷用益齋韻)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행 - 감회용익재운(感懷用益齋韻)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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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회가 있어 익재의 운을 활용하다

감회용익재운(感懷用益齋韻)

 

이행(李荇)

 

 

多難纍然一病夫 人間隨地盡窮途

靑山在眼誅茅晩 明月傷心把筆孤

短夢無端看穴蟻 浮生不定似檣烏

只今嬴得衰遲趣 聽取兒童捋白鬚 容齋先生集卷之三

 

 

 

 

 

 

해석

多難纍然一病夫

다난류연일병부

숫한 어려움이 계속되는 일개의 병든 사내.

人間隨地盡窮途

인간수지진궁도

인간 가는 곳마다 궁벽한 길뿐이었네.

靑山在眼誅茅晩

청산재안주모만

푸른 산 눈에 들어오나 띠풀 베기에도 늦었고

明月傷心把筆孤

명월상심파필고

밝은 달 마음을 상하게 하나 붓 잡기에 외로웠지.

短夢無端看穴蟻

단몽무단간혈의

짧은 꿈에 공연히 개미굴의혈(蟻穴): ‘남가일몽(南柯一夢)’의 고사에 순우분이 느티나무 남쪽 가지 아래서 잠을 자다가 꿈속에 괴안국(槐安國)에 이르러 온갖 부귀를 누리다가 깨어났다. 자기가 노닐던 곳이 바로 뜰 앞 큰 느티나무 아래였고, 그 아래 개미굴에 개미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인생의 부귀득실이 무상함을 비유함. =괴안지몽(槐安之夢), 일침남가(一枕南柯), 일침괴안(一枕槐安)을 찾아보다가

浮生不定似檣烏

부생부정사장오

깨어보니 뜬 삶 정처 없이 풍향계장오(檣烏): 돛대 위에 까마귀 모양으로 만들어진 풍향계(風向計), 정처 없는 생활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만 같았지.

只今嬴得衰遲趣

지금영득쇠지취

다만 이제 쇠하였어도 느지막한 정취를 충분히 얻어

聽取兒童捋白鬚

청취아동랄백수

아동이 흰 수염을 잡아당겨도 내버려두네. 容齋先生集卷之三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소화시평 권상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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