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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에 비 온 후
법포우후(法浦雨後)
&
법성포에서
법성포(法聖浦)
박상(朴祥)
晴旭娟鮮縱目初 蒼茫遠嶠蔚藍如
龍宮曬出鮫人錦 蜃市跳回姹女車
雲蔽蓬萊仙縹緲 颿騫舴艋路空虛
乘桴蹈海還追古 老淚無端忽滿裾 『訥齋先生集』 卷第五
해석
晴旭娟鮮縱目初 청욱연선종목초 | 맑은 햇살 곱디 고와 눈에 막 보이고, |
蒼茫遠嶠蔚藍如 창망원교울람여 | 아득히 먼 섬은 울창하고 푸른 듯하네. |
龍宮曬出鮫人錦 룡궁쇄출교인금 | 용궁에선 인어가 비닐을 쬐어 말리러 내어왔고 |
蜃市跳回姹女車 신시도회차녀거 | 신기루【신시(蜃市): 교룡의 종류인 신(蜃)이 만들어 낸 해시(海市)로 신기루(蜃氣樓) 현상을 말한다.】엔 수은 실은 수레를 뒤집어 버렸구나. |
雲蔽蓬萊仙縹緲 운폐봉래선표묘 | 구름에 가려진 봉래섬엔 신선이 어릿어릿하고 |
颿騫舴艋路空虛 범건책맹로공허 | 돛대 건힌 조각배엔 길이 텅 비었네. |
乘桴蹈海還追古 승부도해환추고 | 뗏목 타고 바다로 나서던 옛일을 다시 기억하니, |
老淚無端忽滿裾 로루무단홀만거 | 노인네의 눈물은 끝없이 괜스레 옷깃에 가득하네. 『訥齋先生集』 卷第五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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