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논어 위정 - 2. 시 300편을 한 마디로 하면 생각에 간사함이 없는 것이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위정 - 2. 시 300편을 한 마디로 하면 생각에 간사함이 없는 것이다

건방진방랑자 2021. 9. 25. 12:32
728x90
반응형

2. 300편을 한 마디로 하면 생각에 간사함이 없는 것이다

 

 

子曰: “三百, 一言以蔽之, 思無邪.’”

詩三百十一篇, 言三百者, 擧大數也.

星湖先生曰: “, 三百十一篇. 其六, 笙詩也; 其五, 商頌. 笙詩本亡, 商頌, 前代之詩, 故不在數. , 惟三百篇也.” 論語古今註

, 猶蓋也. ‘思無邪’, 魯頌篇之辭. 凡詩之言, 善者可以感發人之善心, 惡者可以懲創人之逸志, 其用歸於使人得其情性之正而已. 然其言微婉, 且或各因一事而發, 求其直指全體, 則未有若此之明且盡者. 故夫子言詩三百篇, 而惟此一言足以盡蓋其義, 其示人之意亦深切矣.

程子: “‘思無邪, 誠也.”

氏曰: “學者必務知要, 知要則能守約, 守約則足以盡博矣. 經禮三百, 曲禮三千, 亦可以一言以蔽之, 毋不敬’.”

 

 

 

 

 

 

해석

子曰: “三百, 一言以蔽之, 思無邪.’”

공자께서 300편을 한 마디 말로 덮을 수 있으니 생각에 간사함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詩三百十一篇, 言三百者, 擧大數也.

시는 311편인데 300편이라 말한 것은 큰 수를 거론한 것이다.

 

星湖先生曰: “, 三百十一篇.

성호선생이 말했다. “시는 311편인데

 

其六, 笙詩也; 其五, 商頌.

그 중 6편은 주공 당시의 생황으로 연주되던 것이고 5편은 상송이다.

 

笙詩本亡,

생황으로 연주되던 시는 본래 가사가 없었고

 

商頌, 前代之詩, 故不在數.

상송은 전 시대인 하나라 시기의 시()이기 때문에 수에는 포함하지 않는다.

 

, 惟三百篇也.” 論語古今註

그래서 시는 오직 300편이다.”

 

, 猶蓋也.

()는 덮는다는 것이다.

 

思無邪’, 魯頌篇之辭.

사무사(思無邪)’는 노송 편의 말이다.

 

凡詩之言, 善者可以感發人之善心,

무릇 시의 말이 선한 것은 사람의 선한 마음을 감발할 수 있고,

 

惡者可以懲創人之逸志,

나쁜 것은 사람의 멋대로 하는 뜻을 징계함으로 새로이 할 수 있으니,

 

其用歸於使人得其情性之正而已.

그 쓰임은 사람으로 하여금 성정의 바름을 얻게 하는 데로 돌아갈 뿐이다.

 

然其言微婉, 且或各因一事而發,

그러나 그 말은 미세하고 완곡하고 또한 각각 한 가지 일에 따라 발언하여

 

求其直指全體,

곧바로 전체를 지적한 것을 구한다면

 

則未有若此之明且盡者.

사무사(思無邪)’라는 이 말처럼 분명하고도 극진한 것이 있지 않다.

 

故夫子言詩三百篇,

그렇기 때문에 부자는 300편에

 

而惟此一言足以盡蓋其義,

오직 이 한 마디 말이 극진함으로 그 뜻을 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으니,

 

其示人之意亦深切矣.

사람에게 보여준 뜻이 또한 깊고도 간절했다.

 

程子: “‘思無邪, 誠也.”

정이천이 말했다. “사무사(思無邪)라는 것은 성실하다는 것이다.”

 

氏曰: “學者必務知要, 知要則能守約,

범조우(范祖禹)가 말했다. “학자는 반드시 요점을 알면 요약함을 지킬 수 있고

 

守約則足以盡博矣.

요약함을 지키면 박식함을 다할 수 있다.

 

經禮三百, 曲禮三千, 亦可以一言以蔽之,

항상스러운 예의(禮儀) 300가지와 자잘한 예의(禮儀) 3000가지를 또한 한 마디 말로 가릴 수 있으니,

 

毋不敬’.”

공경하지 않음이 없다는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