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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자신의 시를 원수가 쓴 시처럼 보라
人有言詩病者, 在所可喜. 所言可則從之, 否則在吾意耳, 何必惡聞, 如人君拒諫, 終不知其過耶?
凡詩成, 反覆視之, 略不以己之所著觀之, 如見他人及平生深嫉者之詩, 好覓其疵失, 猶不知之, 方可行之也.
해석
人有言詩病者, 在所可喜.
사람으로 시의 문제점을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기뻐할 만한 게 있다.
所言可則從之, 否則在吾意耳,
말해준 것이 옳으면 그걸 따르지만 그르다면 내 생각대로 할 뿐이니
何必惡聞, 如人君拒諫,
하필 듣길 싫어해서 임금이 간언을 막아
終不知其過耶?
마침내 잘못을 모르는 것과 같이 하는가?
凡詩成, 反覆視之,
일반적으로 시가 완성되면 반복하여 그 시를 보고
略不以己之所著觀之, 如見他人及平生深嫉者之詩,
대강 자기가 지은 것으로 그걸 보지 말고 다른 사람이나 평생 깊이 미워한 사람의 시를 보는 것 같이 하여
好覓其疵失, 猶不知之,
하자와 실수를 찾길 좋아하고 그럼에도 모르겠는 후에야
方可行之也.
그제야 그걸 간행할 수 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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