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능
능가경(楞伽經)
불경의 하나이다. 『능가아발다라보경(楞伽阿跋多羅寶經)』·『입능가경(入楞伽經)』·『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 등으로도 불리며, 부처가 사자국(師子國) 능가산(楞伽山)에서 설교한 내용이 실려 있다.
능견난사(能見難思)
보통 이치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 잘 살펴보고도 보통의 이치로는 헤아릴 수 없는 일을 이른다.
능곡기변천(陵谷幾變遷)
언덕이 변하여 골짜기가 되고 골짜기가 변하여 언덕이 됨을 말한 것으로, 즉 세상일의 변천이 격심함을 형용한 말이다.
능곡지변(陵谷之變)
언덕과 골짜기의 변화, 언덕이 골짜기가 되고 골짜기가 언덕으로 변한다.
능기(能起)
공자(孔子)가 복상(卜商)의 시(詩)에 능함을 칭찬하여 한 말인데 “나를 흥기시킬 자는 상(商)이로구나. 같이 시를 말할 만하구나[起予者商也! 始可與言詩已矣].”라 하였다. 『논어(論語)』 「팔일(八佾)」
능대능소(能大能小)
재주와 주변이 좋아 모든 일에 두루 능하다.
능릉(棱棱)
추위가 몸에 스며드는 모양, 모가 나고 바른 모양, 한결 두드러지게 세력이 있는 모양이다.
능리(鯪鯉)
포유 동물(哺乳動物)의 일종이다. 혀가 길고 네 다리는 짧은데, 발마다 발가락 다섯 개씩 있고 셋째 발가락의 발톱이 유독 길고 구부정하여 굴을 잘 뚫는다고 한다.
능명안(能鳴雁)
장자가 산에서 나와 평소 잘 아는 사람 집을 찾아서 숙소를 정하였다. 그 집 주인은 반가워서 동자를 시켜 집에서 기르는 기러기를 잡아 삶으라고 했는데 이때 동자가 말하기를 “한 마리는 잘 울고 한 마리는 울지 못하는데 어느 놈을 잡을까요?”하니, 주인은 울지 못하는 놈을 잡으라고 하였다. 이튿날 제자가 장자에게 묻기를 “어제 산에서 나무 베는 사람이 지엽이 무성한 큰 나무를 쓸모없는 나무라 하여 베지 않았을 때는 선생께서 ‘저 나무는 재목감이 아니기 때문에 제 살대로 다 살 수 있는 것이다.’라 했는데, 기러기는 그와는 반대로 우는 재주가 없다 하여 죽음을 당하니 선생께서는 과연 어느 쪽이십니까?……”라 하였다. 『장자(莊子)』 「산목(山木)」
능사(能事)
‘능히 할 수 있는 일’을 말한다.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
글씨에 능한 사람은 붓을 가리지 아니한다.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연장에 관계없이 잘 한다.
능석(陵舃)
질경이[車前草]인데, 그 풀 속에 울서(鬱棲)라는 벌레가 들어가 있으면 오족(烏足)이라는 풀로 변한다고 한다. 『열자(列子)』 「천서(天瑞)」 / 인용: 記農夫語(김시습)
능소능대(能小能大)
작은 일에도 능하고 큰일에도 능하다는 데서, ‘모든 일에 두루 해낼 수 있음’을 이른다.
능수(陵水)
율수(凓水)의 다른 이름으로 장강 강변도시 무호시(蕪湖市)와 태호(太湖)로 통하는 하천이다.
능신(凌晨)
새벽을 침범한다는 뜻으로, 방금 접어든 이른 새벽을 이르는 말이다. / 유의어: 청신(清晨), 침조(侵早) / 인용: 賣魚翁行(홍성민)
능양(陵陽)
능양후. 큰 파도를 이른다.
능양헌박(陵陽獻璞)
능양후는 초(楚) 나라 변화(卞和)의 봉호이다. 변화가 초 나라 산중에서 박옥(璞玉)을 얻어 초왕(楚王)에게 바쳤으나 초왕이 박옥을 알아주지 않자, 변화는 그 박옥을 또 바치고 또 바치고 하여 끝내 알아줌을 받았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능어(鯪魚)
『산해경(山海經)』 「해내북경(海內北經)」에 서해 중(西海中) 열고사산(列姑射山) 근처에 능어(鯪魚)가 있는데 사람 얼굴, 사람 수족에 물고기 몸을 가진 것[鯪魚人面手足魚身, 在海中]으로 이것이 나타나면 파도가 인다고 하였다.
능언조(能言鳥)
‘앵무새’를 말한다.
『능엄경(楞嚴經)』
『불경(佛經)』의 한 종류이다.
능연(凌煙)
능연각(凌煙閣)의 약칭이다. 당 나라 서안부(西安府) 성 안의 서내태극전(西內太極殿) 동쪽에 있는데, 당 태종이 천하를 안정시킨 뒤 공신 24명의 초상을 이 각에다 그렸다. 『자치통감(資治通鑑)』 「당기(唐紀)」
능연각(凌煙閣)
당 나라 때 공신들의 화상(畫像)을 보관하던 곳이다. 태종(太宗)은 천하를 통일한 다음 정관(貞觀) 17년(643) 장손무기(長孫無忌) 등 24명의 공신에 대한 화상을 이곳에 보관하게 하였다. 이후로 공신들의 화상을 보관해 두는 곳의 대명사로 쓰이게 되었다.
능연구우(凌煙休誇歐興虞)
당나라에서 어진 신하들의 초상을 능연각(凌烟閣)에 그려놓았는데 구양순·우세남이 그 중에 들어 있다.
능운(凌雲)
한(漢) 나라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자허부(子虛賦)」를 지었는데, 무제(武帝)는 읽고서 말하기를 “휘날리고 휘날려서 능운(凌雲)의 기개가 있다[飄飄然有凌雲之氣]”라 하였다.
능운부(凌雲賦)
한(漢) 나라 때 사마상여(司馬相如)가 「대인부(大人賦)」를 지어 올리자, 천자(天子)가 그것을 보고 대단히 기뻐하여 마치 표표히 구름 위로 치솟아 오를 듯한[凌雲]기세가 있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한서(漢書)』 卷五十七
능운수(凌雲手)
보통 능운필(凌雲筆)로 많이 쓰는데, 시문(詩文)에 뛰어난 재질을 갖춘 것을 말한다.
능운지(凌雲志)
‘진세(塵世)를 떠나 선계(仙界)로 가려는 마음’을 말한다.
능운지지(凌雲之志)
높이 세상 밖에 초탈하려거나 속세를 떠나려는 마음. 또는 높은 지위에 올라가고자 하는 뜻을 이른다. / 유사어: 능운지지(陵雲之志), 청운지지(靑雲之志).
능음(凌陰)
‘얼음을 저장해둔 곳’을 말한다.
능조도사하호일(菱租道士賀湖一)
당(唐) 나라 때 하지장(賀知章)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가자, 임금은 그 곳의 호수인 감호(鑑湖) 일대를 하사하였다.
능지(凌遲)
극형(極刑)을 말한 것인데, 먼저 그 지체(支體)를 끊고 다음에 목을 끊는다. 대역(大逆)을 범한 자에게 적용되었다.
능지처참(陵遲處斬)
머리, 손, 발 그리고 몸을 토막내던 극형(極刑)이다.
능창군(綾昌君)
인조(仁祖)의 친동생으로, 이름은 전(佺)이다. 광해군(光海君) 7년(1615), 신경희(申景禧)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려고 했다는 죄수 소명국(蘇鳴國)의 무고(誣告)로 인해 교동(喬桐)에 안치되었다가 죽음을 강요당하자 독약을 마시고 자결하여 도성 동쪽 교외 밖에 황장(荒葬)되었으며, 인조 10년에 대군(大君)으로 추봉(追封)되었다.
능파라말(凌波羅襪)
신선을 말한다. 「낙신부(洛神賦)」의 “물결 위로 사뿐사뿐 걸어가니 비단 버선에서 먼지가 난다.”에서 인용하였다.
능파선(凌波仙)
물 속의 신선이란 뜻으로 쓴 말이다. 수선화(水仙花)의 이칭이다.
능파선자(凌波仙子)
① 수선화의 별칭
② 아름다운 여인을 뜻하는 말이다.
능피(綾被)
능견(綾絹)으로 만든 이불이다. 상서랑(尙書郞)으로서 입직(入直)한 사람에게 푸른색 비단 이불을 제공했다고 한다. 『한관전직의(漢官典職儀)』
능한산성(凌漢山城)
곽산군(郭山郡)에 있는 석성(石城)이다.
능행(陵行)
산으로 가다.
능화경(菱花鏡)
옛날 거울의 이름으로, 뒷면에 능화 무늬를 새긴 거울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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