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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210. 열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210. 열

건방진방랑자 2020. 4. 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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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열가(熱家)

권세 있는 집을 이른 말이다.

 

열객(熱客)

세상의 명리를 추구하는 비속한 사람을 말한다.

 

열결(列缺)

하늘이 쪼개져서 이지러짐. 번개, 번갯불, 전광, 섬광(閃光)을 말한다.

고대의 전설 속에 나오는 뇌신(雷神)의 이름이다.

 

열경(悅卿)

세조 때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의 자이다. 삼각산(三角山) 중흥사(重興寺)에서 공부하던 중 수양대군이 왕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불태운 뒤에 전국 각지를 방랑하였는데, 청평산에도 들러 몇 수의 시를 남겼다.

 

열관(熱官)

냉관(冷官)의 반대말로 매우 권세가 있는 관원을 말한다.

 

열관자수(熱官炙手)

권세가 있는 사람이 권세가 손조차 대지 못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뜻이다.

 

열극(列戟)

문 앞에 시위(侍衛)가 죽 늘어서 있음을 말한 것으로, 경대부(卿大夫) 이상의 지위를 말한다.

위의(威儀)를 드러내기 위해 귀관(貴官)의 집 문 앞에 죽 늘어 세운 창을 말하는데, 전하여 귀관의 뜻으로 쓰인다. 신당서(新唐書)권일백이십이 위빈전(韋斌傳)위빈(韋斌)이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에 오르자, 이때 위빈의 형 척()은 하동 태수(河東太守)가 되고 종형(從兄)인 유()는 우금오위장군(右金吾衛將軍)이 되었으며 도()는 태자소사(太子少師)가 되어, 네 집이 동시에 창을 벌여 세웠다.” 하였다.

 

열녀전(列女傳)

중국 前漢 劉向이 지은 것으로, 요순시대 이후의 유명하고 모범이 될 만한 여러() 훌륭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수록한 책. 여기서의, ‘열녀(列女)’는 정조를 지켜 죽을 때까지 수절하는 열녀(烈女)’와는 의미가 다르다.

 

열렬(烈烈)

공이 빛난다는 뜻으로 서경(書經)』 「군아(君牙)크게 나타났다 문왕의 법이여! 크게 계승하였다 무왕의 공렬이여![丕顯哉 文王謨 丕承哉 武王烈]”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열렬(冽冽)

추위가 혹독한 모양, 차가운 바람이 사납게 부는 모양

 

열림(說霖)

() 고종(高宗)이 현상(賢相) 부열(傅說)을 얻어 나라가 잘 다스려졌다. 고종이 부열에게 명하는 사()만일 해가 너무 가물거든, 너를 써 장마비를 지으리라[若歲大旱 用汝作霖雨].” 하였다. 서전(書傳)』 「열명(說命)

 

열반연(熱飯宴)

가난한 집에서 과거에 급제했을 때 하객들에게 간단히 베푸는 잔치를 말한다. 가난한 집안의 자제가 급제하면 갑자기 몰려오는 하객들을 대접할 겨를이 없어 백반만을 대접하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열배보국(涅背報國)

악비(岳飛))는 등에다가 정충보국(精忠報國)이란 네 글자를 새기고 있었다.

 

열백서오(列柏栖烏)

어사대(御史臺)의 삼엄한 분위기를 표현한 말이다. () 나라 때 어사대 부중(府中)에 잣나무를 심었는데, 까마귀 수천 마리가 새벽에 날아갔다가 저녁에 돌아와 그 나무에 서식했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한서(漢書)』 「주박전(朱博傳)통전(通典)』 「관직(職官)어사대(御史臺)

 

열백성(裂帛聲)

비단 찢는 소리란 곧 현악(絃樂) 소리를 가리킨 것으로, 백거이(白居易)비파행(琵琶行)네 줄의 한 소리가 비단을 찢는 것 같네[四絃一聲如裂帛].” 한 데서 온 말이다.

 

열백하청창(列柏何靑蒼)

옛날 어사대(御史臺)에는 시어사(侍御史)의 대원(臺院)과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의 전원(殿院)과 감어사(監御史)의 찰원(察院) 3()이 있었는데, 어사대의 부중(府中)에 잣나무들이 줄 지어 서 있어 늘 야조(夜鳥) 수천 마리가 서식했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통전(通典)』 「관직(職官)어사대(御史臺)

 

열산현(烈山縣)

간성(杆城)에 속한 고을 이름이다.

 

열선구유(列仙臞儒)

한서(漢書)』 「사마상여열전(司馬相如列傳)()산택 간에 거하는 열선의 유자들은 모습이 매우 야위어서 제왕이 기대하는 선인의 뜻에 부합되지 못한다[列仙之儒居山澤間 形容甚臞 此非帝王之仙意也].”고 하였다.

 

열수(洌水)

정약용(丁若鏞)의 별호이다.

한강(漢江)의 옛 이름이다.

 

열열(咽咽)

흐느끼며 슬퍼하는 모양. 크고 작은 북소리가 겹쳐서 울리는 소리.

 

열자어냉연(列子馭冷然)

열자(列子)』 「천서(天瑞)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열어구(列禦寇)는 바람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시원하게 잘 지내다가 보름 만에야 돌아오곤 했다[夫列子御風而行 冷然善也 旬有五日而復反].”라고 하였다.

 

열자어풍(列子御風)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열어구(列禦寇)가 바람을 타고(御風) 공중에 놀다가 보름만에 돌아왔다[夫列子御風而行, 泠然善也, 旬有五日而後反].” 하였다.

 

열자풍(列子風)

열자(列子)가 바람을 타고서 속세의 시비 속을 시원하게 떠났다가 열흘하고도 닷새가 지난 후에야 돌아왔다는 것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열절성(咽絶聲)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며 간헐적으로 들리는 소리를 말한다. 한유(韓愈)의 시에 시냇물은 이따금씩 울었다가 그쳤다가, 바람 불자 상수리나무 바야흐로 우쭐우쭐[水溪時咽絶 風櫪方軒擧].”이라는 표현이 있다. 한창려집(韓昌黎集)8 사책연구(莎柵聯句)

 

열정방장(列鼎方丈)

맹자(孟子)』 「진심(盡心)에 식전방장(食前方丈)이란 말이 있는데, 부귀(富貴)한 사람이 음식을 호화롭게 먹을 적에 식탁(食卓)이 사방으로 십 척(十尺)이 되도록 벌이는 것이다.

 

열하피서(熱河避暑)

() 나라 때 황제가 만주 열하성(熱河省)의 열하천 가에 산장(山莊)을 두고 피서하던 일을 가리킨다.

 

열혈금화벽(熱血今化碧)

충신의 피가 파랗게 화한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장홍(萇弘)이 촉()에서 죽었는데 피를 간직한 지 3년 만에 파랗게 되었다.” 하였다. 장홍은 주경왕(周敬王)의 대부로 억울하게 죽었다.

 

열황(烈皇)

명 나라 최후의 황제인 의종(毅宗). 청 나라에서 장렬제(莊烈帝)를 추시(追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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