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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수 - 투모관(投某官)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노영수 - 투모관(投某官)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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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벼슬을 던져버리고

투모관(投某官)

 

노영수(盧永綏)

 

 

宦海風波惡 窮鱗去路停

환해풍파악 궁린거로정

老妻容寂寞 稚子淚飄零

로처용적막 치자루표령

衰鬢千年鶴 殘生十月螢

쇠빈천년학 잔생십월형

辱知恩不薄 阮眼一回靑

욕지은불박 완안일회청 東文選卷之九

 

 

 

 

 

 

해석

宦海風波惡 窮鱗去路停

벼슬길의 풍파가 사나와 곤궁한 물고기 떠날 길에 머뭇거리네.

老妻容寂寞 稚子淚飄零

늙은 아내 얼굴은 적막하고 어린 아이 눈물만 훌쩍이네.

衰鬢千年鶴 殘生十月螢

쇠한 머리카락은 천년의 학 같고 남은 생은 10월의 반딧불이 같지.

辱知恩不薄 阮眼一回靑

욕 되게나마 은혜가 박하지 않다는 걸 안다면, 완적의 눈이 한 번 청안으로 돌아오리. 東文選卷之九

 

 

인용

동인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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