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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려 - 양정모(良丁母)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이광려 - 양정모(良丁母)

건방진방랑자 2021. 8. 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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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첨정(黃口簽丁)과 백골징포(白骨徵布)로 힘겨운 과부의 속내

양정모(良丁母)

 

이광려(李匡呂)

 

 

산문. 황구첨정(黃口簽丁)이 어느덧 일상이 되다

 

余幼時祖庶母(連山人也), 嘗夜語說鄰母徵布之哭, 追述其語爲此作.

徵布於丁者也, 而黃口不已, 至於旣骨之母若妻, 則國之用布用錢, 竆嫠之出多矣. 豈曰身布乎?

今人之不以黃口爲寃者固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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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라의 살림이 황구첨정과 백골징포에서 나오다

 

生男作良丁 盡道不如女

孰知爲女身 身世苦復苦

嫁作閒丁妻 復爲閒丁母

閒丁母實悲 又甚閒丁婦

壯時共力作 一布應猶裕

奈何盡兒息 衆身而充簿

小者新斷臍 大者尙飮乳

生死且未知 成丁詎望哺

歲歲諸司入 布錢半乳臭

乳臭尙自可 死夭或已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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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죽은 남편과 자식에게까지 백골징포(白骨徵布)하다니

 

客行過荒村 野哭何物嫗

問之益幽咽 聲氣僅如縷

自言良丁家 往年喪兒父

今歲又哭雛 不許注物故

官督日見急 歲盡那容訴

母身永無依 身在還當布

惻惻夜中哭 風悲更欲雨

天地鬼神聞 亦泣此時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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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낙의 애통한 사연, 관리들이 먼저 해결해주었으면

 

語母汝甚寒 豈不還畏虎

勉之且入去 中心哀莫助

國中壯實丁 本足充額數

直爲貧弱者 無錢與掌務

貧弱已寃苦 况乃死無處

一婦痛至骨 尙足變霜露

三百復六十 邑邑幾丁口

願官置孕婦 成冊先嫠母 -李參奉集卷二

 

郡縣往往搜錄民間孕婦, 待其生而男也, 輒取而簽丁故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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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목차

해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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