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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첨정(黃口簽丁)과 백골징포(白骨徵布)로 힘겨운 과부의 속내
양정모(良丁母)
이광려(李匡呂)
산문. 황구첨정(黃口簽丁)이 어느덧 일상이 되다
余幼時祖庶母金(連山人也), 嘗夜語說鄰母徵布之哭, 追述其語爲此作.
徵布於丁者也, 而黃口不已, 至於旣骨之母若妻, 則國之用布用錢, 竆嫠之出多矣. 豈曰身布乎?
今人之不以黃口爲寃者固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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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라의 살림이 황구첨정과 백골징포에서 나오다
生男作良丁 盡道不如女
孰知爲女身 身世苦復苦
嫁作閒丁妻 復爲閒丁母
閒丁母實悲 又甚閒丁婦
壯時共力作 一布應猶裕
奈何盡兒息 衆身而充簿
小者新斷臍 大者尙飮乳
生死且未知 成丁詎望哺
歲歲諸司入 布錢半乳臭
乳臭尙自可 死夭或已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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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죽은 남편과 자식에게까지 백골징포(白骨徵布)하다니
客行過荒村 野哭何物嫗
問之益幽咽 聲氣僅如縷
自言良丁家 往年喪兒父
今歲又哭雛 不許注物故
官督日見急 歲盡那容訴
母身永無依 身在還當布
惻惻夜中哭 風悲更欲雨
天地鬼神聞 亦泣此時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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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낙의 애통한 사연, 관리들이 먼저 해결해주었으면
語母汝甚寒 豈不還畏虎
勉之且入去 中心哀莫助
國中壯實丁 本足充額數
直爲貧弱者 無錢與掌務
貧弱已寃苦 况乃死無處
一婦痛至骨 尙足變霜露
三百復六十 邑邑幾丁口
願官置孕婦 成冊先嫠母 -『李參奉集』 卷二
郡縣往往搜錄民間孕婦, 待其生而男也, 輒取而簽丁故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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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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