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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 삼고초려(三顧草廬) 본문

역사&절기/세계사

삼국지연의 - 삼고초려(三顧草廬)

건방진방랑자 2020. 7. 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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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三顧草廬)

인재를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과 윗사람을 향한 노력의 진심

 

 

玄德: “大丈夫, 抱經世奇才, 豈可空老於林泉之下? 願先生, 以天下蒼生, 爲念, 愚魯, 而賜敎.”

孔明笑曰: “願聞將軍之志.”

玄德, 移坐促席, 而告曰: “漢室, 傾頹, 奸臣, 竊命, 不量力, 欲伸大義於天下, 而智術淺短, 迄無所就. 惟先生, 開其愚, 而拯其厄, 實爲萬幸.”

孔明: “董卓, 造逆以來, 天下豪傑, 竝起. 曹操, 勢不及袁紹, 而竟能克, 非惟天時, 抑亦人謀也. , 已擁百萬之衆, 挾天子, 以令諸侯, 此誠不可與爭鋒. 孫權, 據有江東, 已歷三世, 國險而民附, 此可用爲援, 而不可圖也. 荊州, 北據漢水, 利盡南海, 東連吳會, 西通, 此用武之地, 非其主, 不能守. 是殆天所以資將軍, 豈可棄乎? 益州, 險塞, 沃野千里, 天府之國, 高祖, 因之以成帝業. 將軍, 旣帝室之冑, 信義, 著於四海, 總攬英雄, 思賢如渴. 若跨有, 保其巖阻, 西和諸戎, 南撫彛, 外結孫權, 內修政理, 待天下有變, 則命一上將, 將荊州之兵, 以向; 將軍, 身率益州之衆, 以出秦川, 百姓, 有不簞食壺漿, 以迎將軍者乎. 誠如是, 則大業可成, 漢室可興矣. 所以爲將軍謀者也, 惟將軍圖之.”

玄德, 拜請孔明: “雖名微德薄, 願先生, 不棄鄙淺, 出山相助, 當拱聽明誨.”

孔明, 見其意甚誠. 乃曰: “將軍, 旣不相棄, 願效犬馬之勞.”

玄德, 大喜, 遂命入拜. 次日, 玄德等三人, 孔明, 同歸新野. -羅貫中, 三國志演義

 

 

 

 

해석

 

삼고초려, 제갈공명을 등용하려는 유비

 

玄德: “大丈夫, 抱經世奇才,

유비 현덕이 말했다. “대장부란 세상을 다스리는 기이한 재주 있는 이를 포용한다고 하니,

 

豈可空老於林泉之下?

어찌하여 부질없이 한적한 곳에서 늙어가려 하십니까?

 

願先生, 以天下蒼生, 爲念,

원컨대 선생께서는 천하의 백성들로 생각을 하시니

 

愚魯, 而賜敎.”

저의 어리석고 노둔한 것을 열어주시고 가르침을 하사해주십시오.”

 

孔明笑曰: “願聞將軍之志.”

제갈공명이 웃으며 원컨대 장군의 뜻을 듣길 원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

 

玄德, 移坐促席, 而告曰: “漢室, 傾頹, 奸臣, 竊命,

현덕이 자리를 옮겨 서둘러 앉더니 말했다. “한나라 왕실이 무너져 간신들이 왕명을 절도하였지만

 

不量力, 欲伸大義於天下,

저는 힘을 헤아리지 못해 大義를 천하에 펴고자 하여도

 

而智術淺短, 迄無所就.

지혜와 기술이 천박하고 짧아 성취할 수 없습니다.

 

惟先生, 開其愚,

오직 선생께서 저의 어리석음을 개발해주시고

 

而拯其厄, 實爲萬幸.”

곤액에서 건져주신다면 참으로 엄청난 다행이겠습니다.”

 

 

 

공명의 삼국 정세에 대한 분석

 

孔明: “董卓, 造逆以來, 天下豪傑, 竝起.

공명이 말했다. “동탁으로부터 역모를 한 이래로 천하호걸이 함께 일어섰습니다.

 

曹操, 勢不及袁紹, 而竟能克,

조조는 세력이 원소에 미치지 못했지만 마침내 원소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非惟天時, 抑亦人謀也.

하늘의 때를 타고난 것뿐만 아니라, 또한 사람들의 도모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已擁百萬之衆, 挾天子, 以令諸侯,

이제 조조는 이미 백만 백성을 끌어안고 천자를 협박하며 제후에게 호령하니

 

此誠不可與爭鋒.

이것은 참으로 함께 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孫權, 據有江東, 已歷三世, 國險而民附,

손권은 강동에 근거한 지 이미 3년이 지나 나라는 험지에 있고 백성은 상부상조하니

 

此可用爲援, 而不可圖也.

이것은 구원병을 삼을 수는 있지만 도모할 수는 없습니다.

 

荊州, 北據漢水, 利盡南海,

형주는 북쪽으로 한수에 근거하여 이익이 남해에 이르고

 

東連吳會, 西通,

동쪽으로 오나라 회계산과 연합하고 서쪽으로 파와 촉에 통교하니

 

此用武之地, 非其主, 不能守.

이곳은 무력을 쓸 수 있는 땅으로, 주인이 아니면 지킬 수가 없습니다.

 

是殆天所以資將軍, 豈可棄乎?

이것은 거의 하늘이 장군을 도와주는 이유이니, 어찌 버리겠습니까?

 

益州, 險塞, 沃野千里, 天府之國,

익주로 험한 요새로 비옥한 들이 천리나 되고 하늘이 내린 창고의 나라로

 

高祖, 因之以成帝業.

한고조도 이 땅에서 제왕의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將軍, 旣帝室之冑, 信義, 著於四海,

장군께서는 이미 황제 가문의 자손으로 신의가 사해에 드리워졌으니,

 

總攬英雄, 思賢如渴.

영웅들을 모두 모으되, 어진 이를 생각하길 갈증난 듯이 하십시오.

 

若跨有, 保其巖阻,

만약 형주와 익수를 점거하여 견고한 것과 험한 것을 보호하며

 

西和諸戎, 南撫彛,

서쪽 오랑캐와 화친하고 남쪽으로 월나라를 어루만지며,

 

外結孫權, 內修政理, 待天下有變,

밖으로 손권과 계약을 맺으며 안으로 정치와 다스림을 닦아 천하에 변화가 있길 기다리다가,

 

則命一上將, 將荊州之兵, 以向;

한 명의 상장군에게 명하여 형주의 병사를 거느리고 완과 낙양으로 향하게 하고,

 

將軍, 身率益州之衆, 以出秦川,

장군께서 몸소 익주의 백성을 거느리고 진천으로 나가면,

 

百姓, 有不簞食壺漿, 以迎將軍者乎.

백성들이 표주박에 담긴 밥과 호리병에 담긴 장으로 장군을 맞이할 것입니다.

 

誠如是, 則大業可成, 漢室可興矣.

진실로 이와 같다면 大業이 완성될 수 있으니 한나라 왕실은 부흥될 것입니다.

 

所以爲將軍謀者也, 惟將軍圖之.”

이것이 저의 장군을 위한 계책이니, 오직 장군께서 그것을 도모하소서.”

 

 

 

유비의 제안과 공명의 수락

 

玄德, 拜請孔明:

현덕이 공명에게 공경히 청하며 말했다.

 

雖名微德薄,

제가 비록 명성이 한미하고 덕이 부족하나

 

願先生, 不棄鄙淺,

원컨대 선생께서는 비루하고 천박하다 저를 버리지 마시고

 

出山相助, 當拱聽明誨.”

산에서 나오셔서 서로 돕는다면 저는 마땅히 밝은 가르침을 공손히 경청하겠습니다.”

 

孔明, 見其意甚誠.

공명이 유비의 뜻이 매우 진실하다는 걸 보았다.

 

乃曰: “將軍, 旣不相棄,

그래서 곧바로 말씀드렸다. “장군께서도 이미 서로 버리지 않으시니,

 

願效犬馬之勞.”

원컨대 소와 말의 수고로움을 바치겠나이다.”

 

玄德, 大喜, 遂命入拜.

현덕이 크게 기뻐하며 마침내 관우와 장비에게 들어와 절하도록 명하였다.

 

次日, 玄德等三人, 孔明, 同歸新野. -羅貫中, 三國志演義

다음날 현덕 등 세 사람과 공명은 함께 신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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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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