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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부(尹家婦) - 1. 새에 비유하여 말하다 본문

한시놀이터/서사한시

윤가부(尹家婦) - 1. 새에 비유하여 말하다

건방진방랑자 2021. 8. 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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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에 비유하여 말하다

 

有鳥東南來 雙集嘉樹枝 어떤 새가 동남쪽에서 와서 아름다운 나뭇가지[각주:1]에 쌍쌍이 모이다가
中道其䧺死 雌鳴一何悲 도중에 수컷이 죽으니 암컷의 울음소리 어찌나 서글프던지?
雛生未及長 羽翮苦低微 어린새 태어났지만 자람에 이르지 않아 날갯깃이 몹시도 갖춰지지 않았네.
不得從雄死 含酸待雛飛 수컷따라 죽을 수 없어 씁쓸함을 머금고 어린새 날길 기다리네.

 

 

 

 

인용

전문

해설

 
  1. 가수(嘉樹): 춘추시대 진(晉) 나라 대부 한 선자(韓宣子)가 노(魯) 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노 나라의 대부인 계무자(季武子)의 집에서 향연(饗宴)을 베풀었다. 이 자리에서 한 선자가 양국이 서로 화친하기를 희망하는 뜻에서 『시경(詩經)』 소아(小雅) 「각궁(角弓)」을 노래했다. 이윽고 또 계무자(季武子)의 연회에 참석해서는 정원에 서 있는 좋은 나무[嘉樹]를 보고 좋다고 칭찬하자, 계무자는 "제가 반드시 이 나무를 잘 북돋아 길러서 공께서 각궁(角弓)을 읊은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좌전(左傳)』 昭公 二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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