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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팔일 - 16. 가죽을 뚫는 활쏘기를 비판하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팔일 - 16. 가죽을 뚫는 활쏘기를 비판하다

건방진방랑자 2021. 9. 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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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가죽을 뚫는 활쏘기를 비판하다

 

 

子曰: “射不主皮,

射不主皮, 鄕射禮文.

 

爲力不同科,

, 去聲.

爲力不同科, 孔子解禮之意如此也. , 革也, 布侯而棲革於其中以爲的, 所謂鵠也. , 等也.

 

古之道也.”

古者射以觀德, 但主於中, 而不主於貫革, 蓋以人之力有强弱, 不同等也. : “武王克商, 散軍郊射, 而貫革之射息.” 正謂此也. 周衰, 禮廢, 列國兵爭, 復尙貫革, 孔子歎之.

氏曰: “中可以學而能, 力不可以强而至. 聖人言古之道, 所以正今之失.”

 

 

 

 

 

 

해석

子曰: “射不主皮,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활쏘기는 가죽을 뚫길 주장하지 않으니,

射不主皮, 鄕射禮文.

사불주피(射不主皮)는 향사례(鄕射禮)에 나온 문장이다.

 

爲力不同科,

힘이 동등하지 않기 때문이다.

, 去聲.

爲力不同科, 孔子解禮之意如此也.

위력부동과(爲力不同科)는 공자가 향사례(鄕射禮)의 뜻을 해석한 것이 이와 같다.

 

, 革也,

()는 가죽이니

 

布侯而棲革於其中以爲的, 所謂鵠也.

과녁을 베로 만들고 가운데에 가죽을 붙여 표적을 만든 것이니 ()’이라고 한다.

 

, 等也.

()는 등급이다.

 

古之道也.”

이것은 예전 활쏘기의 덕이다.”

古者射以觀德,

옛적에 활쏘기로 덕을 관찰하여

 

但主於中, 而不主於貫革,

다만 맞히는 것을 주장하고 과녁 뚫는 것을 주장하진 않았으니,

 

蓋以人之力有强弱, 不同等也.

대개 사람의 힘엔 강약이 있어 동등하지 않기 때문이다.

 

: “武王克商,

예기무왕이 상나라를 정벌하고

 

散軍郊射,

군대를 해산하였으며 교외에서 활쏘기를 하니,

 

而貫革之射息.” 正謂此也.

가죽을 뚫는 활쏘기가 사라졌다라고 하니, 바로 이것을 말한 것이다.

 

周衰, 禮廢,

하지만 주나라가 쇠퇴함에 예가 없어졌고

 

列國兵爭, 復尙貫革,

열국들이 병사들로 전쟁하게 되면서 다시 가죽을 뚫는 것을 숭상하게 되었다.

 

孔子歎之.

그렇기 때문에 공자께서 그런 풍조를 탄식한 것이다.

 

氏曰: “中可以學而能,

양시(楊時)가 말했다. “적중하는 것은 배워 능할 수 있는 것이지만

 

力不可以强而至.

힘은 억지로 이르게 할 수 없는 것이니,

 

聖人言古之道, 所以正今之失.”

성인은 옛 도를 말하여 지금의 잘못을 바로 잡으려 한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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