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탁마(切磋琢磨)
학문의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瞻彼淇奧, 緣竹猗猗. 有匪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瑟兮僩兮, 赫兮喧兮. 有匪君子, 終不可諼兮. 『시경(詩經)』 위풍(衛風) 「기욱(淇奧)」 / 『대학(大學)』 傳3章
子貢曰: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子曰: “可也. 未若貧而樂, 富而好禮者也.” 子貢曰: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 始可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者.” 『논어(論語)』 「학이(學而)」
骨曰切, 象曰磋, 玉曰琢, 石曰磨. 切磋琢磨, 乃成寶器. 人之學問知能成就, 猶骨象玉切磋琢磨也. 『논형(論衡)』 「양지(量知)」
『논어(論語)』 「학이(學而)」에는 『시경(詩經)』에 실려 있는 시가 인용되고 있다.
자공(子貢): 가난해도 아첨함이 없고, 부유하면서 교만함이 없는 것은 어떠합니까?
공자(孔子): 훌륭하도다. 그러나 가난해도 도(道)를 즐거워하고, 부유하면서도 예절을 좋아하는 사람만은 못하느니라.
자공(子貢):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끊는 듯이 하고, 닦는 듯이 하며, 쪼는 듯이 하고, 가는 듯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이것을 이른 것입니까?
공자(孔子): 사(賜)야, 비로소 더불어 시를 논할 만하구나. 지난 일들을 일러 주었더니 닥쳐올 일까지 아는구나.
겉뜻: 옥을 자르고 쪼며
속뜻: 옥, 돌, 상아 따위를 자르고 쪼고 갈고 닦아서 빛낸다는 뜻으로, ‘학문, 덕행을 갈고 닦음’의 비유한다.
유의어: 절마(切磨), 절차(切磋), 탁마(琢磨), 와신상담(臥薪嘗膽), 절치부심(切齒腐心), 자강불식(自强不息)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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