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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친의 기일을 챙기던 일화
是時余爲同舍生 | 이때에 나는 집에서 함께 살았는데 |
一夜見公整衣纓 | 하룻밤은 보니 공이 의관을 정제한 채 |
出就廳事達淸曉 | 대청에 나가 맑은 새벽에 이르도록 |
微微有聞綴泣聲 | 희미하디 희미하게 연이어지는 울음소리 들렸네. |
朝來問公其故何 | 아침이 되어 공에게 어떤 까닭인가 물으니 |
答曰先公諱辰過 | “선친의 기일이 지나가서요.”라고 말했네. |
誰人身當逆旅困 | 어떤 사람의 몸으로 나그네의 곤궁함을 감당하며 |
內行如是起頹波 | 평상시의 행실을 이같이 하여 무너진 습속을 일으키겠는가?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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