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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이별 가슴 아파
崦嵫日色爲君悲 | 서산 1의 햇빛은 그대를 위한 슬픔인지 |
恨不相逢未老時 | 늙지도 않았는데 서로 만나지 못함이 한스럽네. |
縱乏膠舔烏兎術 | 가령 오토 2를 붙잡고 핥을 재주 없다해도 |
忍將餘景做生離 | 차마 남은 여생 생이별하리오? |
孤館無人抱影眠 | 외로운 집에 사람 없어 그림자 안고 자고 |
燈前月下舊因緣 | 달빛 아래 등불 앞에 옛 인연 있어라. |
書樓粧閣依俙夢 | 서재나 누각 장각의 어렴풋한 꿈으로 |
留作啼痕半枕邊 | 베개 반절에 눈물 흔적 남았죠. |
南塘春水自生煙 | 남당의 봄물엔 절로 이내 생기니 |
渚柳汀花覆客船 | 못가 버들개지와 물가 꽃이 나룻배 덮을 지경이죠. |
直到天涯通一路 | 곧장 하늘가에 이르러 한 길로 통하니 |
載兒行便達牛川 | 아이 태우고 다니면 곧장 쇠내 3에 도달하리. |
南塘歌曲止於斯 | 남당의 노래 여기에서 끝나니 |
歌曲聲聲絶命詞 | 노래 가락 소리소리 절명의 노래라네. |
不待南塘歌曲奏 | 남당의 가곡 연주되길 기리지 말라. |
負心人自負心知 | 져버린 사람만이 스스로 져버린 마음 알 테죠.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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