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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애노희락의 심리학, 제1부 사상인의 기본 성정, 제3장 애노희락과 사상인의 성정 - 개요 본문

책/철학(哲學)

애노희락의 심리학, 제1부 사상인의 기본 성정, 제3장 애노희락과 사상인의 성정 - 개요

건방진방랑자 2021. 12. 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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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애노희락과 사상인의 성정

 

 

직관, 감각, 감정, 사고라는 네 가지 단어만 가지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이 정도에서 정리하기로 하자.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이 네 가지로 말할 수 있는 것은 기본 성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기본 성정만 지나치게 강조한다면 결국은 이 체질은 이렇다는 식의 단정론에 빠지게 될 뿐이다. 기본 성정들이 어떻게 변해가며, 장점을 어떻게 넓히고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이르기까지 할 이야기가 많다. 이제부터 동의수세보원에 나오는 용어들을 하나씩 익혀나가도록 하자.

 

동의수세보원은 애노희락의 성정(性情)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즉 애성(哀性), 애정(哀情), 노성(怒性), 노정(怒情), 희성(喜性), 희정(喜情), 락성(樂性), 락정(樂情)의 여덟 가지를 사상인의 기본 성정을 설명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먼저 애노희락의 정()에 관한 설명이다. 이건 아주 쉽다. “애정(哀情)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슬퍼하는 것이다非他哀也.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정의다. 하지만 뜻이 좀 숨겨져 있다.

 

 

너희들이 보통 슬픔이라고 느끼는 것이 슬픔의 본질인 것 같지만, 너희들이 슬픔이라고 느끼는 것은 애정(哀情)일 뿐이다. 그 본질인 애성(哀性)은 따로 있느니라.

 

 

이렇게 되는 것이다. 이건 나머지 노(), (), ()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다. 애노희락을 성정으로 나눈다는 것이, ‘내가 애노희락의 뿌리를 가르쳐주마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 우리가 흔히 슬픔, 노여움, 기쁨, 즐거움이라고 느끼는 감정의 진짜 뿌리는 무엇인가. 동무의 설명을 보기 전에 먼저 각자가 한 번씩 생각해보고 나서 읽어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인용

목차

사상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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