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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공손추 상 - 8. 다른 사람과 선을 함께 하다 본문

고전/맹자

맹자 공손추 상 - 8. 다른 사람과 선을 함께 하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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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른 사람과 선을 함께 하다

 

 

孟子: “子路, 人告之以有過則喜.

喜其得聞而改之, 其勇於自修如此. 周子: “仲由喜聞過, 令名無窮焉. 今人有過, 不喜人規, 如諱疾而忌醫, 寧滅其身而無悟也. !”

程子: “子路, 人告之以有過則喜, 亦可謂百世之師矣.”

 

聞善言則拜.

: “拜昌言.” 蓋不待有過, 而能屈己以受天下之善也.

 

大舜有大焉, 善與人同. 舍己從人, 樂取於人以爲善.

, 上聲. , 音洛.

之所爲, 又有大於子路. 善與人同, 公天下之善而不爲私也. 己未善, 則無所繫吝而舍以從人; 人有善, 則不待勉强而取之於己, 此善與人同之目也.

 

自耕, , , 漁以至爲帝, 無非取於人者.

之側微, 耕于歷山, 陶于河濱, 漁于雷澤.

 

取諸人以爲善, 是與人爲善者也. 故君子莫大乎與人爲善.”

, 猶許也, 助也. 取彼之善而爲之於我, 則彼益勸於爲善矣, 是我助其爲善也. 能使天下之人皆勸於爲善, 君子之善, 孰大於此.

此章言聖賢樂善之誠, 初無彼此之閒. 故其在人者有以裕於己, 在己者有以及於人.

 

 

 

 

 

해석

孟子: “子路, 人告之以有過則喜.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자로는 사람들이 허물이 있다고 알려주면 기뻐했고

喜其得聞而改之,

허물이 있다는 것을 듣고 그것을 고침을 기뻐하였으니,

 

其勇於自修如此.

자로는 용맹하여 스스로 닦음이 이와 같다.

 

周子: “仲由喜聞過,

주렴계(周濂溪)는 말했다. “중유는 허물을 듣고 기뻐했으니,

 

令名無窮焉.

아름다운 명성이 무궁하도다.

 

今人有過, 不喜人規,

지금 사람들은 허물이 있어, 남이 바르게 해주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如諱疾而忌醫,

그건 마치 질병을 싫어하고 의사를 꺼려

 

寧滅其身而無悟也. !”

차라리 그 몸을 망치면서도 깨닫질 못하는 것과 같으니, ! 슬프다!”

 

程子: “子路, 人告之以有過則喜,

정명도(程明道)가 말했다. “자로는 사람들이 허물이 있다고 말해주면 기뻐했으니,

 

亦可謂百世之師矣.”

또한 백세의 스승이라 할 만하다.”

 

聞善言則拜.

우임금께서는 선한 말을 들으면 절하셨으며,

: “拜昌言.”

서경우임금이 선한 말에 절을 했다.”고 쓰여 있다.

 

蓋不待有過,

대개 잘못이 있기를 기다리지 않고

 

而能屈己以受天下之善也.

자기를 굽혀 천하의 선을 받아들이신 것이다.

 

大舜有大焉, 善與人同. 舍己從人, 樂取於人以爲善.

대순께서는 더 위대한 게 있으니, 선을 사람과 함께하시었다.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랐으며 즐거움을 남과 함께 취하여 선을 실천하시었다.

, 上聲. , 音洛.

之所爲, 又有大於子路.

순임금이 행동한 것이 또한 우나 자로보다 위대한 것이 있다고 말한 것이다.

 

善與人同,

선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公天下之善而不爲私也.

천하의 선을 공평히 실천하여 사사로이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己未善, 則無所繫吝而舍以從人;

자기가 선하지 않으면 얽매이거나 인색해하지 않고 자신을 버리고 남을 따랐으며,

 

人有善, 則不待勉强而取之於己,

남에게 선함이 있으면 억지로 힘쓰길 기다리지 않고 자기에게 취하였으니,

 

此善與人同之目也.

이것이 선을 남과 함께 했다는 조목이다.

 

自耕, , , 漁以至爲帝, 無非取於人者.

스스로 역산(歷山)에서 밭 갈았고 농사지으셨으며, 하빈(河濱)에서 도자기를 구우셨으며, 뇌택(雷澤)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제왕이 되셨으니, 남에게 취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之側微, 耕于歷山,

순이 임금되기 전에 미천한 신분일 때는 역산에서 밭 갈아 먹었고,

 

陶于河濱, 漁于雷澤.

하빈에서 질그릇을 구웠으며, 뇌택에서 물고기를 잡았다.

 

取諸人以爲善, 是與人爲善者也. 故君子莫大乎與人爲善.”

남에게 취하여 선을 하였으니, 이것은 남과 함께 선을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남과 함께 선을 하는 것보다 큰 것은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 猶許也, 助也.

()는 허여한다는 것이니, 돕는다는 뜻이다.

 

取彼之善而爲之於我,

저 사람들의 선함을 취하여 나의 몸으로 행동한다면

 

則彼益勸於爲善矣,

저 사람들은 더욱 선행을 하도록 권면할 것이니,

 

是我助其爲善也.

이것이야말로 그들에게 내가 선을 하도록 돕는 게 된다.

 

能使天下之人皆勸於爲善,

천하의 사람들에게 모두 선을 하길 권면한다면,

 

君子之善, 孰大於此.

군자의 선은 무엇이 이보다 더 큰 게 있겠는가?

 

此章言聖賢樂善之誠,

이번 장에선 성현이 선을 즐거워했던 진실함이

 

初無彼此之閒.

처음부터 저들과 이들의 틈이 없었기 때문에

 

故其在人者有以裕於己,

그 사람들이 있어서 나를 여유롭게 하고,

 

在己者有以及於人.

자기가 있어 저 사람들에게 미치게 된다는 것을 말했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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