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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이제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의 뜻을 깨달아 삼십이상으로써 여래를 보아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알겠나이다.”
須菩堤白佛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不應以三十二相觀如來.”
수보리백불언: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삼십이상관여래.”
26-5.
이 때에, 세존께서는 게송을 설하여 말씀하시었다.
“형체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하지 말라
이는 사도를 행함이니
결단코 여래를 보지 못하리.”
爾時, 世尊而說偈言: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이시, 세존이설게언: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대화의 다이내미즘이 살아있고, 또 마지막 끝마무리도 아름다운 게송으로 재치있게 표현되고 있다. 형체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구하지 말라! 어느 성당에 마리아상이 피 흘린다고 쫓아가고, 어느 절깐에 부처님상이 땀 흘린다고 달려가는 추태를 생각할 때, 이 『금강경』의 지혜야말로 그 얼마나 많은 인류사의 종교미신을 단절시킬 수 있는 신령스러운 말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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