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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옹야 - 23. 변해가는 세태를 개탄하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옹야 - 23. 변해가는 세태를 개탄하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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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변해가는 세태를 개탄하다

 

 

子曰: “觚不觚, 觚哉! 觚哉!”

, 音孤.

, 棱也, 或曰酒器, 或曰木簡, 皆器之有棱者也. 不觚者, 蓋當時失其制而不爲棱也. 觚哉觚哉, 言不得爲觚也.

程子: “觚而失其形制, 則非觚也. 擧一器, 而天下之物莫不皆然. 故君而失其君之道, 則爲不君; 臣而失其臣之職, 則爲虛位.”

氏曰: “人而不仁則非人, 國而不治則不國矣.”

 

 

 

 

 

 

해석

子曰: “觚不觚, 觚哉! 觚哉!”

공자께서 모난 술잔인 고()가 모나지 않다면 고()라 할 수 있는가. ()라 할 수 있는가?”라고 말씀하셨다.

, 音孤.

, 棱也,

()는 모난 것이니,

 

或曰酒器, 或曰木簡,

혹자는 술그릇이라 하고 혹자는 목간이라 하니,

 

皆器之有棱者也.

모두 다 그릇으로 모난 것이다.

 

不觚者, 蓋當時失其制而不爲棱也.

불고(不觚)는 대개 당시에 체제를 상실하여 모나지 않게 되었다.

 

觚哉觚哉, 言不得爲觚也.

고재고재(觚哉觚哉)는 고()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程子: “觚而失其形制, 則非觚也.

정이천이 말했다. “()가 형태와 체제를 상실하면 고()가 아니다.

 

擧一器, 而天下之物莫不皆然.

한 그릇을 거론한 것으로 천하의 물건이 모두 그렇지 않은 게 없다.

 

故君而失其君之道, 則爲不君;

그러므로 임금이면서 임금의 도를 상실하면 임금이 아닌 게 되고,

 

臣而失其臣之職, 則爲虛位.”

신하이면서 신하의 직분을 상실하면 헛된 지위가 된다.”

 

氏曰: “人而不仁則非人,

범조우(范祖禹)가 말했다. “사람이면서 인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國而不治則不國矣.”

나라이면서 다스려지지 않으면 나라가 아니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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