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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옹야 - 20. 인함과 지혜로움에 대해 본문

고전/논어

논어 옹야 - 20. 인함과 지혜로움에 대해

건방진방랑자 2021. 10.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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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인함과 지혜로움에 대해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 , 皆去聲.

, 亦人也. 專用力於人道之所宜, 而不惑於鬼神之不可知, 知者之事也.

 

問仁. : “仁者先難而後獲, 可謂仁矣.”

, 謂得也. 先其事之所難, 而後其效之所得, 仁者之心也. 此必因樊遲之失而告之.

程子: “人多信鬼神, 惑也. 而不信者又不能敬, 能敬能遠, 可謂知矣.”

又曰: “先難, 克己也. 以所難爲先, 而不計所獲, 仁也.”

氏曰: “當務爲急, 不求所難知; 力行所知, 不憚所難爲.”

 

 

 

 

 

 

해석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번지가 지혜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사람이 지켜야 할 의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면 지혜롭다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 , 皆去聲.

, 亦人也.

()은 또한 사람이란 뜻이다.

 

專用力於人道之所宜,

오로지 인도의 마땅함에 힘을 써서

 

而不惑於鬼神之不可知, 知者之事也.

귀신의 알 수 없음에 미혹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자의 일이다.

 

問仁. : “仁者先難而後獲, 可謂仁矣.”

번지가 인에 대해 물으니, 공자께서 인자는 어려운 일을 먼저하고 얻을 것을 뒤에 하면 인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 謂得也.

()은 얻는다는 말이다.

 

先其事之所難,

그 일의 어려운 것을 먼저하고,

 

而後其效之所得, 仁者之心也.

그 공효가 획득되는 것을 뒤로 하는 것이 인자의 마음이다.

 

此必因樊遲之失而告之.

이것은 반드시 번지가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준 것이리라.

 

程子: “人多信鬼神, 惑也.

정이천이 말했다. “사람이 많이 귀신을 믿으면 미혹된다.

 

而不信者又不能敬,

그러나 믿지 않는 것도 또한 공경하지 않는 것이니,

 

能敬能遠, 可謂知矣.”

공경할 수 있되 멀리할 수 있다면, 지혜롭다 할 만하다.”

 

又曰: “先難, 克己也.

또한 말했다. “어려운 것을 먼저 한다는 것은 자기를 이기는 것이다.

 

以所難爲先, 而不計所獲, 仁也.”

어려운 것을 먼저 하고 얻게 될 것을 계산하지 않는 것이 인이다.”

 

氏曰: “當務爲急,

여대림(呂大臨)이 말했다. “마땅히 힘써 급히 해야 할 것을 하되

 

不求所難知;

알기 어려운 것을 구하지 않으며,

 

力行所知, 不憚所難爲.”

아는 것을 힘써 행하되 하기 어려운 것을 꺼려서도 안 된다.”

 

번지문인(樊遲問仁)의 순서
자로 19 옹야 20 안연 22
居處恭執事敬與人忠 先難而後獲 擧直錯諸枉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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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sakang.tistory.com/9 [🦘 40대 캥거루족: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