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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옹야 - 24. 인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판단을 흐리게 할 순 없다 본문

고전/논어

논어 옹야 - 24. 인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판단을 흐리게 할 순 없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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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인한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판단을 흐리게 할 순 없다

 

 

宰我問曰: “仁者, 雖告之曰: ‘井有仁().’ 其從之也?”

劉聘君,“有仁之仁當作人”, 今從之. , 謂隨之於井而救之也. 宰我信道不篤, 而憂爲仁之陷害, 故有此問.

 

: “何爲其然也? 君子可逝也, 不可陷也; 可欺也, 不可罔也.”

, 謂使之往救. , 謂陷之於井. , 謂誑之以理之所有. , 謂昧之以理之所無. 蓋身在井上, 乃可以救井中之人; 若從之於井, 則不復能救之矣. 此理甚明, 人所易曉, 仁者雖切於救人而不私其身, 然不應如此之愚也.

 

 

 

 

 

 

해석

宰我問曰: “仁者, 雖告之曰: ‘井有仁().’ 其從之也?”

재아가 인자에게 누군가 우물 안에 사람이 빠졌습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가 우물에 빠져 구하겠지요?”라고 물었다.

劉聘君,“有仁之仁當作人”,

유빙군이 “‘유인(有仁)’의 인()은 마땅이 ()’으로 써야 한다.”고 했는데

 

今從之.

지금 그 말을 따랐다.

 

, 謂隨之於井而救之也.

()은 우물에 빠져서 그를 구한다는 말이다.

 

宰我信道不篤,

재아는 도를 믿음이 건실하지 못해,

 

而憂爲仁之陷害, 故有此問.

인을 행하다가 피해를 당할까 두려웠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한 것이다.

 

: “何爲其然也? 君子可逝也, 不可陷也; 可欺也, 不可罔也.”

공자께서 어찌 그렇게 하겠는가? 군자를 가게 할 순 있지만, 빠뜨리게 할 순 없다. 속일 수는 있지만 판단을 흩트릴 순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 謂使之往救.

()는 인자에게 구하러 가게 한다는 말이다.

 

, 謂陷之於井.

()은 우물에 빠지게 한다는 말이다.

 

, 謂誑之以理之所有.

()는 이치가 있는 것으로 속인다는 말이다.

 

, 謂昧之以理之所無.

()은 이치가 없는 것으로 속인다는 말이다.

 

蓋身在井上, 乃可以救井中之人;

대개 몸이 우물가에 있으니, 이에 우물 안의 사람을 구제할 수 있다.

 

若從之於井,

그런데 만약 (사람을 구하러) 우물에 빠져버린다면

 

則不復能救之矣.

다시는 구제할 수 없게 된다.

 

此理甚明, 人所易曉,

이 이치는 매우 분명하여 사람들이 쉽게 깨우친다.

 

仁者雖切於救人而不私其身,

인자가 비록 남을 구제하는 것을 간절히 여겨 그 몸을 아끼지 않는다 해도

 

然不應如此之愚也.

이와 같이 어리석은 방법으로 하는 경우에는 응하지 않는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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