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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효행람제이(孝行覽第二), 범팔편(凡八篇), 편제십사(卷第十四) 1. 효행(孝行)○一曰 1. 효에 힘쓸 때 생기는 일들 凡爲天下, 治國家, 必務本而後末. 所謂本者, 非耕耘種殖之謂, 務其人也. 務其人, 非貧而富之, 寡而衆之, 務其本也. 務本莫貴於孝. 人主孝, 則名章榮, 下服聽, 天下譽. 人臣孝, 則事君忠, 處官廉, 臨難死. 士民孝, 則耕芸疾, 守戰固, 不罷北. 夫孝, 三皇ㆍ五帝之本務, 而萬事之紀也. 2. 천자의 효가 미치는 영향 夫執一術而百善至ㆍ百邪去ㆍ天下從者, 其惟孝也. 故論人必先以所親而後及所疏, 必先以所重而後及所輕. 今有人於此, 行於親重, 而不簡慢於輕疏, 則是篤謹孝道, 先王之所以治天下也. 故愛其親, 不敢惡人, 敬其親, 不敢慢人. 愛敬盡於事親, 光燿加於百姓, 究於四海, 此天子之孝也. 3. 자식이 실천해야 ..

9. 즐거움은 어디서 나오나? 民之本敎曰孝, 其行孝曰養. 養可能也, 敬爲難; 敬可能也, 安爲難; 安可能也, 卒爲難. 父母旣沒, 敬行其身, 無遺父母惡名, 可謂能終矣. 仁者仁此者也, 禮者履此者也, 義者宜此者也, 信者信此者也, 彊者彊此者也. 樂自順此生也, 刑自逆此作也. 해석 民之本敎曰孝, 其行孝曰養. 벡성이 근본에 힘쓰는 것을 효도라 말하고 효를 실천하는 것을 봉양이라 말한다. 養可能也, 敬爲難; 敬可能也, 安爲難; 安可能也, 卒爲難. 봉양하는 것은 할 수 있지만 공경하기는 어렵고 공경하는 것은 할 수 있지만 편안히 해드리는 것은 어려우며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죽도록 실천하는 것은 어렵다. 父母旣沒, 敬行其身, 無遺父母惡名, 可謂能終矣. 부모님께서 이미 돌아가셨는데 공경히 그 몸을 실천하여 부..

8. 발이 삐고 나았음에도 걱정에 빠진 악정자춘 樂正子春下堂而傷足, 瘳而數月不出, 猶有憂色. 門人問之曰: “夫子下堂而傷足, 瘳而數月不出, 猶有憂色, 敢問其故?” 樂正子春曰: “善乎而問之. 吾聞之曾子, 曾子聞之仲尼, ‘父母全而生之, 子全而歸之, 不虧其身, 不損其形, 可謂孝矣.’ 君子無行咫步而忘之. 余忘孝道, 是以憂.” 故曰: “身者非其私有也, 嚴親之遺躬也.” 해석 樂正子春下堂而傷足, 瘳而數月不出, 猶有憂色. 악정자춘(樂正子春)이 당에서 내려오다가 발을 삐어 나았지만 수개월 동안 외출치 않았고 오히려 근심하는 낯빛이 있었다. 門人問之曰: “夫子下堂而傷足, 瘳而數月不出, 猶有憂色, 敢問其故?” 문인이 그에게 “부자께서 당을 내려오시다가 발을 삐어 나았지만 수개월간 외출치 않았고 오히려 근심하는 낯빛이 있는데 ..

7. 부모를 봉양하는 다섯 가지 방법 養有五道. 修宮室, 安牀笫, 節飮食, 養體之道也. 樹五色, 施五采, 列文章, 養目之道也. 正六律, 龢五聲, 雜八音, 養耳之道也. 熟五穀, 烹六畜, 龢煎調, 養口之道也. 龢顔色, 說言語, 敬進退, 養志之道也. 此五者, 代進而厚用之, 可謂善養矣. 해석 養有五道. 부모를 봉양하는 데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修宮室, 安牀笫, 節飮食, 養體之道也. 부모님의 집을 수리하고 주무시는 침상을 편안히 하며 음식을 적절히 제공하는 것은 몸을 봉양하는 방법이다. 樹五色, 施五采, 列文章, 養目之道也. 다섯 가지 색으로 담장 치고 다섯 가지 채색으로 무늬 놓으며 여러 문장을 나열하는 것은 눈을 봉양하는 방법이다. 正六律, 龢五聲, 雜八音, 養耳之道也. 여섯 음률【육률(六律): 고대 악..

6. 이 몸을 함부로 다뤄선 안 되는 이유 曾子曰: “父母生之, 子弗敢殺. 父母置之, 子弗敢廢. 父母全之, 子弗敢闕. 故舟而不游, 道而不徑, 能全支體, 以守宗廟, 可謂孝矣.” 해석 曾子曰: “父母生之, 子弗敢殺. 父母置之, 子弗敢廢. 父母全之, 子弗敢闕.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께서 낳아주셨으니 자식이 감히 다치게 못하고 부모께서 내놓아주셨으니 자식이 감히 망치게 못하며 부모께서 온전히 길러주셨으니 자식이 감히 부족하도록 못한다. 故舟而不游, 道而不徑, 能全支體, 以守宗廟, 可謂孝矣.” 그러므로 배를 탈 땐 헤엄치지 않고 길을 갈 땐 지름길로 가지 않으며 온몸을 온전히 하길 종묘 지키듯이 하는 것을 효도라 말하는 것이다.” 인용 목차 전문 한글역주

5. 선왕이 천하를 다스린 다섯 가지 근본 曾子曰: “先王之所以治天下者五, 貴德, 貴貴, 貴老, 敬長, 慈幼. 此五者, 先王之所以定天下也. 所謂貴德, 爲其近於聖也. 所謂貴貴, 爲其近於君也. 所謂貴老, 爲其近於親也. 所謂敬長, 爲其近於兄也. 所謂慈幼, 爲其近於弟也.” 해석 曾子曰: “先王之所以治天下者五, 貴德, 貴貴, 貴老, 敬長, 慈幼.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선왕이 천하를 다스리는 데 까닭인 것은 다섯 가지가 있으니 덕이 있는 이를 귀하게 여기고 존귀한 이를 귀하게 여기며 늙은이를 귀하게 여기고 어른을 공경하며 어린이를 사랑하는 것이다. 此五者, 先王之所以定天下也. 이 다섯 가지는 선왕께서 천하를 안정시키는 까닭이었다. 所謂貴德, 爲其近於聖也. 所謂貴貴, 爲其近於君也. 소위 덕이 있는 이를 귀하게 여기..

4. 불효보다 막중한 죄는 없다 商書曰: “刑三百, 罪莫重於不孝.” 해석 商書曰: “刑三百, 罪莫重於不孝.” 상나라 공문서에 “형벌에 300가지가 있더라도 죄가 불효보다 중한 건 없다.”라고 쓰여 있다. 인용 목차 전문 한글역주

3. 자식이 실천해야 할 다섯 가지 효 曾子曰: “身者, 父母之遺體也. 行父母之遺體, 敢不敬乎? 居處不莊, 非孝也. 事君不忠, 非孝也. 莅官不敬, 非孝也. 朋友不篤, 非孝也. 戰陳無勇, 非孝也. 五行不遂, 災及乎親, 敢不敬乎?” 해석 曾子曰: “身者, 父母之遺體也.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몸이란 부모께서 남겨주신 몸이다. 行父母之遺體, 敢不敬乎? 부모께서 남겨주신 몸을 움직이는 데 감히 공경치 않으랴. 居處不莊, 非孝也. 事君不忠, 非孝也. 莅官不敬, 非孝也. 朋友不篤, 非孝也. 戰陳無勇, 非孝也. 거처함에 예의범절에 엄정하지 않으면 불효이고 임금을 섬김에 충성스럽지 않으면 불효이며 관직을 맡아서 공경하지 않으면 불효이고 벗 사이에서 진실하지 않으면 불효이며 진을 치고 싸울 적에 용맹하지 않으면 불효이다..

2. 천자의 효가 미치는 영향 夫執一術而百善至ㆍ百邪去ㆍ天下從者, 其惟孝也. 故論人必先以所親而後及所疏, 必先以所重而後及所輕. 今有人於此, 行於親重, 而不簡慢於輕疏, 則是篤謹孝道, 先王之所以治天下也. 故愛其親, 不敢惡人, 敬其親, 不敢慢人. 愛敬盡於事親, 光燿加於百姓, 究於四海, 此天子之孝也. 해석 夫執一術而百善至ㆍ百邪去ㆍ天下從者, 其惟孝也. 대체로 하나의 원칙을 잡아 온갖 좋은 게 오게 하고 온갖 나쁜 게 사라지게 하며 천하가 따르는 것은 오직 효이리라. 故論人必先以所親而後及所疏, 必先以所重而後及所輕. 그러므로 사람을 평론할 때는 반드시 친히 하는 것을 선순위로 두고 소홀히 하는 것을 후순위로 두며 반드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선순위로 두고 경시하는 것을 후순위로 둔다. 今有人於此, 行於親重, 而不簡慢於輕..

1. 효에 힘쓸 때 생기는 일들 凡爲天下, 治國家, 必務本而後末. 所謂本者, 非耕耘種殖之謂, 務其人也. 務其人, 非貧而富之, 寡而衆之, 務其本也. 務本莫貴於孝. 人主孝, 則名章榮, 下服聽, 天下譽. 人臣孝, 則事君忠, 處官廉, 臨難死. 士民孝, 則耕芸疾, 守戰固, 不罷北. 夫孝, 三皇ㆍ五帝之本務, 而萬事之紀也. 해석 凡爲天下, 治國家, 必務本而後末. 대체로 천하를 다스리고 국가를 다스린다는 것은 반드시 근본에 힘쓰고 지엽적인 것은 뒤로 하는 것이다. 所謂本者, 非耕耘種殖之謂, 務其人也. 소위 근본이란 것은 밭 갈고 김매고 씨 뿌리고 자라게 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훌륭한 사람[其人]에 힘쓰도록 하는 것이다. 務其人, 非貧而富之, 寡而衆之, 務其本也. 훌륭한 사람에 힘쓴다는 것은 가난한 이를 부유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