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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평 상권 - 65. 무아지경에 들었지만 시비의 소리가 들린다?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상권 - 65. 무아지경에 들었지만 시비의 소리가 들린다?

건방진방랑자 2021. 10. 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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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무아지경에 들었지만 시비의 소리가 들린다?

 

 

篠叢裕孫題江石詩曰: ‘濯足淸江臥白沙, 心神岑寂入無何. 天敎風浪長喧耳, 不聞人間萬事多.’

此詩蓋出於崔孤雲常恐是非聲到耳, 故敎流水盡籠山.’ 而語意雖佳, 終有不及.

 

 

 

 

 

 

해석

篠叢裕孫題江石詩曰: ‘濯足淸江臥白沙, 心神岑寂入無何. 天敎風浪長喧耳, 不聞人間萬事多.’

조총 홍유손은 강 바위에 쓰다[題江石]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濯足淸江臥白沙 맑은 강에 발 씻고 흰 모래에 누우니
心神岑寂入無何 마음과 정신이 적막하여 무아지경에 들어가네.
天敎風浪長喧耳 하늘이 바람과 파도로 하여금 길게 귀를 시끄럽게 하지만
不聞人間萬事多 인간의 온갖 일 많음조차 들리지가 않네.

 

此詩蓋出於崔孤雲常恐是非聲到耳, 故敎流水盡籠山.’

이 시는 대개 최치원의 가야산 독서당에서 짓다[題伽倻山讀書堂]이라는 시에서 나왔다.

 

而語意雖佳, 終有不及.

그러나 시어의 뜻이 비록 아름답다 해도, 마침내 미치질 못한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홍유손의 한시가 최치원에 비해 뒤떨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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