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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중용 1장 - 1. 성(性)과 도(道)와 교(敎)의 관계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중용 1장 - 1. 성(性)과 도(道)와 교(敎)의 관계

건방진방랑자 2021. 9. 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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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중용 총론

 

1. ()과 도()와 교()의 관계

 

 

天命之謂性,

, 猶令也. , 卽理也. 天以陰陽五行化生萬物, 氣以成形, 而理亦賦焉, 猶命令也. 於是人物之生, 因各得其所賦之理, 以爲健順五常之德, 所謂性也.

 

率性之謂道,

, 循也. , 猶路也. 人物各循其性之自然, 則其日用事物之間, 莫不各有當行之路, 是則所謂道也.

 

脩道之謂敎.

, 品節之也. 道雖同, 而氣稟或異, 故不能無過不及之差. 聖人, 因人物之所當行者而品節之, 以爲法於天下, 則謂之敎. 若禮樂刑政之屬, 是也. 蓋人知己之有性, 而不知其出於天; 知事之有道, 而不知其由於性; 知聖人之有敎, 而不知其因吾之所固有者裁之也. 子思於此, 首發明之, 董子所謂道之大原出於天, 亦此意也.

○ 『中庸纂疏卷一曰: “蓋人之所以爲人, 道之所以爲道, 聖人之所以爲教, 原其所自, 無一不本於天而備於我. 學者知之則, 其於學知所用力, 而自不能已矣. 子思於此首發明之, 讀者宜深體而黙識也.”

 

 

 

 

 

해석

天命之謂性,

하늘이 명한 것, 그것을 성()이라고 말하고,

, 猶令也. , 卽理也.

()은 령()과 같다. ()은 곧 리().

 

天以陰陽五行化生萬物,

하늘이 음양과 오행으로 만물을 낳아 기름에

 

氣以成形, 而理亦賦焉,

()는 형체를 만들고, () 또한 부여 받으니,

 

猶命令也.

명령을 받은 것과 같다.

 

於是人物之生, 因各得其所賦之理,

이에 사람과 사물이 태어남은 각각 그 부여받은 리()를 얻음에 따라

 

以爲健順五常之德,

건순(健順)[각주:1]과 오상(五常)[각주:2]의 덕을 삼았으니,

 

所謂性也.

이것을 성()이라고 말한다.

 

率性之謂道,

()을 따르는 것, 그것을 도()라 말하며,

, 循也. , 猶路也.

()은 따른다는 것이다. ()는 로()와 같다.

 

人物各循其性之自然,

사람과 사물은 각각 그 본성의 자연함을 따르니,

 

則其日用事物之間, 莫不各有當行之路,

일용 사물의 사이에 각각 마땅히 가야만 할 길이 아님이 없으니,

 

是則所謂道也.

이것을 도()라고 말한다.

 

脩道之謂敎.

()를 닦는 것, 그것을 가르침이라 말한다.

, 品節之也.

()는 그것을 품절한다는 것이다.

 

道雖同, 而氣稟或異,

()과 도()는 비록 같으나, 기질의 품부 받은 것에 따라 혹 다르기 때문에

 

故不能無過不及之差.

지나침과 미치지 못하는 차이가 없을 수 없다.

 

聖人, 因人物之所當行者而品節之,

성인은 사람과 사물이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을 따라 그것을 품절하여

 

以爲法於天下, 則謂之敎.

천하를 본받으니, 이것을 ()’라고 말한다.

 

若禮樂刑政之屬, 是也.

예악형정의 부류와 같은 것들이 이것이다.

 

蓋人知己之有性,

대저 사람이 자기가 소유한 성()을 알지만

 

而不知其出於天;

그것이 하늘로부터 나왔다는 것은 알지 못하고,

 

知事之有道,

일마다 도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而不知其由於性;

그것이 본성에서 유래한 것을 알지 못하며,

 

知聖人之有敎,

성인의 가르침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而不知其因吾之所固有者裁之也.

그것이 나의 고유한 것을 따라 제재(制裁)해야 함을 알지 못한다.

 

子思於此, 首發明之,

그렇기 때문에 자사는 이것을 처음에 드러내 밝혔으니,

 

董子所謂道之大原出於天,

동중서의 도의 큰 근원이 하늘에서 배출되었다는 말이

 

亦此意也.

또한 이런 뜻이다.

 

○ 『中庸纂疏卷一曰: “蓋人之所以爲人, 道之所以爲道,

중용찬소대저 사람이 사람 된 까닭과 도가 도 된 까닭과

 

聖人之所以爲教, 原其所自,

성인이 가르치려는 까닭을 그 유래한 것에서부터 파고들어 가면

 

無一不本於天而備於我.

하늘에 근본하고 나에게 갖춰지지 않음이 없다.

 

學者知之則,

그러니 배우는 사람이 그걸 안다면,

 

其於學知所用力, 而自不能已矣.

그 배움에 힘을 쓸 줄을 알아 스스로 그만 둘 수 없다.

 

子思於此首發明之,

그렇기 때문에 자사는 이것을 처음에 드러내 밝힌 것이니,

 

讀者宜深體而黙識也.”

읽는 자는 마땅히 깊이 체득하여 묵묵히 알아가야 한다.

 

 

 

 

 

 

 

 

인용

목차

전문

975

016

1. 네이춰 와 너춰

2. 도엔 도가와 유가의 구분이 없다

3. 호연지기와 호연지리

4. 부여받은 리()

5. 교육이론의 궁극적인 핵심

 
  1. 건순(健順): 『주역』 「건괘(乾卦)」의 덕인 건(健)과 「곤괘(坤卦)」의 덕인 순(順)을 말한 것으로, 음양(陰陽)의 덕을 가리킨다. [본문으로]
  2. 오상(五常): 인(仁)ㆍ의(義)ㆍ예(禮)ㆍ지(智)ㆍ신(信) 또는 오륜(五倫)을 가리킨다. 아버지는 의리로, 어머니는 자애로, 형은 우애로, 아우는 공경으로, 자식은 효도로 대해야 마땅한 길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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