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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중용 1장 - 3. 중화(中和) 본문

고전/대학&학기&중용

중용 1장 - 3. 중화(中和)

건방진방랑자 2021. 9. 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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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화(中和)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喜怒哀樂, 情也. 其未發, 則性也. 無所偏倚, 故謂之中. 發皆中節, 情之正也, 無所乖戾, 故謂之和.

 

中也者,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

大本者, 天命之性, 天下之理皆由此出, 道之體也. 達道者, 循性之謂, 天下古今之所共由, 道之用也. 此言性情之德, 以明道不可離之意. , 推而極之也. 位者, 安其所也. 育者, 遂其生也. 自戒懼而約之, 以至於至靜之中無所偏倚, 而其守不失, 則極其中而天地位矣.

自謹獨而精之, 以至於應物之處無少差謬, 而無適不然, 則極其和而萬物育矣. 蓋天地萬物, 本吾一體. 吾之心正, 則天地之心亦正矣; 吾之氣順, 則天地之氣亦順矣. 故其效驗, 至於如此. 此學問之極功, 聖人之能事, 初非有待於外, 而修道之敎亦在其中矣. 是其一體一用, 雖有動靜之殊, 然必其體立而後用有以行, 則其實亦非有兩事也. 故於此合而言之, 以結上文之意.

右第一章. 子思述所傳之意以立言: 首明道之本原出於天而不可易, 其實體備於己而不可離, 次言存養省察之要, 終言聖神功化之極. 蓋欲學者於此反求諸身而自得之, 以去夫外誘之私, 而充其本然之善. 楊氏所謂一篇之體要, 是也. 其下十章, 蓋子思 引夫子之言, 以終此章之義.

 

 

 

 

 

 

해석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發而皆中節, 謂之和. 中也者,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

희ㆍ노ㆍ애ㆍ락이 발동되지 않은 것을 ()’이라고 하고 발동되어 다 절도에 맞는 것을 ()’라 한다. ‘()’은 천하의 큰 근본이고, ‘()’는 천하의 통달한 도다.

喜怒哀樂, 情也. 其未發, 則性也.

희노애락은 정()이다. 발동되지 않은 것은 성()이다.

 

無所偏倚, 故謂之中.

치우쳐지고 기울어지는 것이 없는 것을 ()’이라 하고,

 

發皆中節, 情之正也,

발동되어 다 절도에 맞으니, ()의 바름으로

 

無所乖戾, 故謂之和.

어그러짐이 없는 것을 ()’라 한다.

 

大本者, 天命之性,

대본(大本)이라는 것은 천명의 성으로,

 

天下之理皆由此出, 道之體也.

천하의 이치가 다 이로부터 나오니, ()의 본체다.

 

達道者, 循性之謂,

달도(達道)는 성()을 따름을 말하니,

 

天下古今之所共由, 道之用也.

천하고금에 공유하는 것으로 도()의 쓰임이다.

 

此言性情之德, 以明道不可離之意.

이것은 성정의 덕을 말하여 도가 떠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

중화가 지극하면 천지가 자리를 잡고 만물이 길러진다.

, 推而極之也.

()는 미루어 지극히 하는 것이다.

 

位者, 安其所也.

()’란 있는 곳에서 편안하다는 것이다.

 

育者, 遂其生也.

()’은 태어난 것을 이루어주는 것이다.

 

自戒懼而約之,

경계하고 두려워함으로부터 요약하여

 

以至於至靜之中無所偏倚,

지극히 고요한 가운데 치우치고 기울어짐도 없는

 

而其守不失, 則極其中而天地位矣.

지킴을 잃지 않는 데에 이르면 중()을 지극히 하여 천지가 자리 잡는다.

 

自謹獨而精之,

홀로됨을 삼감으로부터 정밀히 하여

 

以至於應物之處無少差謬,

물건에 응하는 곳에 조금도 어긋남과 오류가 없어

 

而無適不然, 則極其和而萬物育矣.

가는 곳마다 그렇지 않음이 없음에 이르면 화()가 지극해지고 만물이 길러진다.

 

蓋天地萬物, 本吾一體.

대저 천지만물은 본래 나와 하나의 몸이다.

 

吾之心正, 則天地之心亦正矣;

나의 마음이 바르면 천지의 마음도 또한 바르고,

 

吾之氣順, 則天地之氣亦順矣.

나의 기가 순하면 천지의 기 또한 순해진다.

 

故其效驗, 至於如此.

그렇기 때문에 공효의 체험이 이와 같음에 이르는 것이다.

 

此學問之極功, 聖人之能事,

이것이 학문의 지극한 공이고, 성인의 능한 일로,

 

初非有待於外, 而修道之敎亦在其中矣.

애초에 외물을 기다릴 게 없이 수도(修道)’의 가르침이 또한 그 가운데 있다.

 

是其一體一用, 雖有動靜之殊,

이것은 하나의 체와 하나의 용이 비록 움직이고 고요함이 다르지만

 

然必其體立而後用有以行,

반드시 체가 선 이후에 용이 행해지면

 

則其實亦非有兩事也.

그 실제는 또한 두 가지 일이 아닌 것이다.

 

故於此合而言之, 以結上文之意.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합하여 그것을 말함으로 윗 문단의 뜻을 결론지었다.

 

右第一章.

오른쪽은 제 1장이다.

 

子思述所傳之意以立言:

자사께서 전하신 뜻을 기술함으로 입론을 삼아

 

首明道之本原出於天而不可易,

처음엔 도의 본원이 하늘에서 나와 바꿀 수 없다는 것과

 

其實體備於己而不可離,

실체가 자기에게 갖춰져 떠날 수 없다는 것을 밝히셨고

 

次言存養省察之要,

다음은 존양과 성찰의 요체를 말하셨으며,

 

終言聖神功化之極.

끝에는 성신의 공적인 교화의 극치를 말씀하셨다.

 

蓋欲學者於此反求諸身而自得之,

대저 배우는 사람은 이에 도리어 자신의 몸에서 구하여 스스로 얻어

 

以去夫外誘之私, 而充其本然之善.

외부 유혹의 사사로움을 버리고 본연의 선을 채우도록 하고자 한 것이다.

 

氏所謂一篇之體要, 是也.

양시(楊時)한 편의 요체다라고 했던 것이 이것이다.

 

其下十章, 子思

이 아래로 10장은 대개 자사께서

 

引夫子之言, 以終此章之義.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1장의 뜻을 맺으신 것이다.

 

 

인용

목차

전문

10. 일곱가지 감정

11. 사상의학과 중용학

12. 1장에 대한 주자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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