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58. 한신(韓信)과 한고조(漢古祖)의 문답(問答)
上嘗從容問韓信, 諸將能將兵多少.
上曰: “如我能將幾何?” 信曰: “陛下不過將十萬.”
上曰: “於君何如?” 信曰: “臣多多益辨”
上笑曰: “多多益辨, 何以爲我禽?” 曰: “陛下不能將兵而善將將. 此信所以爲陛下禽. 且陛下所謂天授, 非人力也.”
해석
上嘗從容問韓信,
한고조가 조용히 한신에게
諸將能將兵多少.
모든 장수가 거느릴 수 있는 병사의 많고 적음에 대해 물었었다.
上曰: “如我能將幾何?”
한고조가 말했다. “나와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를 거느릴 수 있겠는가?”
信曰: “陛下不過將十萬.”
한신이 대답했다. “폐하께서는 10만 거느리는 것을 넘어서질 못합니다.”
上曰: “於君何如?”
한고조가 말했다. “그대라면 어느 정도요?”
信曰: “臣多多益辨”
한신이 대답했다. “저의 경우는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잘 다스려집니다.”
上笑曰: “多多益辨, 何以爲我禽?”
한고조가 웃으며 말했다.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다스려진다면, 어째서 나에게 사로잡혀 있는가?”
曰: “陛下不能將兵而善將將.
한신이 대답했다. “폐하께서는 사병을 거느릴 순 없어도, 잘 장군을 거느릴 순 있습니다.
此信所以爲陛下禽.
이것이 제가 폐하께 사로잡힌 까닭입니다.
且陛下所謂天授, 非人力也.”
또한 폐하의 왕위를 얻으심은 하늘이 수여해준 것이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역사&절기 > 중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팔사략 - 60. 포로 19년을 버티고 버틴 소무(蘇武) (0) | 2021.12.13 |
---|---|
십팔사략 - 59. 장량(張良)을 가르친 기이한 스승 (0) | 2021.12.13 |
십팔사략 - 57. 한고조와 삼걸(張良ㆍ蕭何ㆍ韓信)의 문답 (0) | 2021.12.13 |
십팔사략 - 56. 우미인과 이별하는 항우(項羽) (0) | 2021.12.13 |
십팔사략 - 55. 정형구 전투와 배수진 (0) | 202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