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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십팔사략 - 36. 대의를 위해 수모를 무릎 쓰며 참아낸 인상여와, 그걸 알아봐서 문경지교가 된 염파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십팔사략 - 36. 대의를 위해 수모를 무릎 쓰며 참아낸 인상여와, 그걸 알아봐서 문경지교가 된 염파

건방진방랑자 2021. 12. 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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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대의를 위해 수모를 무릎 쓰며 참아낸 인상여와, 그걸 알아봐서 문경지교가 된 염파

 

 

王以藺相如爲上卿, 廉頗. 頗曰: “我爲, 有攻城野戰之功, 相如素賤人, 徒以口舌居我上. 吾羞爲之下, 我見相如必辱之.”

相如聞之, 每朝常稱病, 不欲與爭列, 出望見輒引車避匿, 其舍人皆以爲恥. 相如: “夫以之威, 相與廷叱之, 辱其群臣. 相如雖駑, 獨畏將軍哉. 顧念, 不敢加兵於趙者, 徒以吾兩人在也. 今兩虎共鬪, 其勢不俱生, 吾所以爲此者, 先國家之急而後私讐也.”

聞肉袒負荊, 詣門謝罪, 遂爲刎頸之交.

 

 

 

 

 

 

해석

趙王以藺相如爲上卿, 在廉頗右.

조나라 혜문왕이 인상여를 상경으로 임명하여 염파의 상관이 되도록 했다.

 

頗曰: “我爲趙將, 有攻城野戰之功,

염파가 말했다. “나는 조나라 장군으로 성을 공격하여 야전에서 공이 있지만,

 

相如素賤人, 徒以口舌居我上.

상여는 본시 천한 이로 다만 말 잘하는 것으로 나의 상관이 되었다.

 

吾羞爲之下, 我見相如必辱之.”

나는 그의 부하가 됨이 부끄럽기에 나는 인상여를 본다면 반드시 그에게 창피함을 줄 것이다.”

 

相如聞之,

인상여는 그런 말을 듣고 매일 조정에서는

 

每朝常稱病, 不欲與爭列,

항상 병을 핑계 삼아 염파와 자리를 다투려 하지 않았고,

 

出望見輒引車避匿,

나가서 바로 보이면 문득 수레를 끌고 가서 피하여 숨으니,

 

其舍人皆以爲恥.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다 그걸 부끄럽게 여겼다.

 

相如曰:

그러자 상여가 말했다.

 

夫以秦之威, 相與廷叱之,

무릇 진나라의 위용에도 나는 진나라를 꾸짖음으로

 

辱其群臣.

진나라의 여러 신하들을 욕되게 했었다.

 

相如雖駑, 獨畏廉將軍哉.

그런 내가 비록 노둔하다 하더라도 유독 염파 장군을 두려워하겠는가.

 

顧念, 强秦不敢加兵於趙者,

돌이켜 생각해보면 강한 진나라가 감히 조나라에 병사를 더 보내지 않음은

 

徒以吾兩人在也.

다만 우리 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今兩虎共鬪, 其勢不俱生,

이제 두 호랑이가 함께 싸우면, 그 기세는 모두 죽고자 하는 것이니,

 

吾所以爲此者, 先國家之急而後私讐也.”

나는 이런 까닭에 조나라의 위급함을 먼저 생각하고 사사로운 원한을 후순위로 두고자 하는 것이다.”

 

頗聞肉袒負荊,

염파는 그걸 듣고 소매를 걷어 맨살을 드러내고 가시나무를 지고

 

詣門謝罪,

인상여의 집에 이르러 사죄함으로,

 

遂爲刎頸之交.

두 사람은 마침내 목이 버힘을 당하더라도 우정을 지킬 수 있는 문경지교가 되었다.

 

 

인용

개관

사기

목차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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