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 할
할(喝)
큰 소리로 고함치는 것을 말하는데, 선종(禪宗)에서 학인을 제접(提接)할 때 쓰는 일종의 선기(禪機)이다.
할계(割雞)
우도할계(牛刀割雞)의 준말로, 큰 재능이 아주 작은 데에 쓰임을 비유한 것이다. 공자의 제자 자유(子游)가 무성재(武城宰)로 있으면서 훌륭한 정사를 펴자, 공자(孔子)가 그 곳을 지나다가 자유에게 장난삼아 이르기를 “닭을 잡는 데에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가[割雞焉用牛刀].”하는 데서 온 말이다. 전하여 지방의 수령을 한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양화(陽貨)」
할계언용우도(割鷄焉用牛刀)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쓸 필요가 없다. 작은 일 처리에 큰 인물의 손을 빌릴 필요가 없다는 비유. 『논어(論語)』 「양화(陽貨)」
할계우도(割鷄牛刀)
공자의 제자 자유(子游)가 무성(武城)의 원이 되었을 때, 공자(孔子)가 그 곳에 가서 현가(絃歌)의 소리를 듣고 웃으면서 이르기를 “닭 잡는 데에 어찌 소잡는 칼을 쓰리오[割鷄焉用牛刀].” 한 데서 온 말이다. 『논어(論語)』 「양화(陽貨)」
할관(鶡冠)
할새의 깃으로 꾸민 관을 이르는데, 옛날에 특히 은사(隱士)가 이 관을 썼기 때문에 ‘은사’를 일컫는 말이다.
할관체(鶡冠體)
주(周) 나라 때 초(楚)의 은사(隱士)인 할관자(鶡冠子)가 3권 19편으로 나누어 저술하였다는 할관자(鶡冠子)의 판본의 서체(書體)를 말한다.
할마(瞎馬)
애꾸눈의 말을 이르는데, 맹인(盲人)이 애꾸눈의 말을 타고, 한밤중에 깊은 못 가에 간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대단히 위험함을 비유한 말이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배조(排調)」
할목무전(割目無全)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솜씨 좋은 백정이 자신의 기예를 소개하면서 “처음에 소를 잡을 때에는 보이는 것이 온통 온전한 소뿐이더니, 삼 년쯤 지난 뒤에는 소의 각 부위(部位)만이 눈에 들어올 뿐 온전한 소의 모습은 눈에 보이지를 않았다[未嘗見全牛也].”고 말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할생(割牲)
‘희생을 잡아 요리하는 것’을 이른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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