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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 - 원성(原性) 본문

고전/동양 철학 담론

한유 - 원성(原性)

건방진방랑자 2019. 3. 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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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의 근원을 파헤치다

원성(原性)

 

한유(韓愈)

 

 

()3등급에 따른 차이점

: “性也者與生俱生也, 情也者接於物, 而生也. 性之品有三, 而其所以爲性者五; 情之品有三, 而其所以爲情者七.”

: “何也?” : “性之品有上中下三, 上焉者善焉而已矣, 中焉者可導而上下也, 下焉者惡焉而已矣. 其所以爲性者五, ’, ’, ’, ’, ’. 上焉者之於五也, 主於一而行於四. 中焉者之於五也, 一不少有焉, 則少反焉, 其於四也混. 下焉者之於五也, 反於一而悖於四. 性之於情, 視其品.

 

()3등급과 차이점

情之品有上中下三, 其所以爲情者七, ’, ’, ’, ’, ’, ’, ’. 上焉者之於七也, 動而處其中. 中焉者之於七也, 有所甚, 有所亡, 然而求合其中者也. 下焉者之於七也, 亡與甚, 直情而行者也. 情之於性, 視其品.

 

맹자와 순자와 양자의 성론(性論)은 모두 잘못되었다

孟子之言性, : ‘人之性善’, 荀子之言性, : ‘人之性惡揚子之言性, : ‘人之性善惡混夫始善而進惡, 與始惡而進善, 與始也混而今也善惡, 皆擧其中而遺其上下者也, 得其一, 而失其二者也. 叔魚之生也, 其母視之, 知其必以賄死. 楊食我之生也, 叔向之母, 聞其號也, 知必滅其宗. 越椒之生也, 子文以爲大戚, 若敖氏之鬼不食也, 人之性果善乎? 后稷之生也, 其母無災, 其始匍匐也, 則岐岐然, 嶷嶷然. 文王之在母也, 母不憂, 旣生也, 傅不勤; 旣學也, 師不煩, 人之性果惡乎? , , 文王, 習非不善也, 而卒爲奸; 瞽瞍, , 習非不惡也, 而卒爲聖人, 人之性善惡果混乎? 故曰: “三子之言性也, 擧其中而遺其上下者也, 得其一而失其二者也.”

 

당나라의 본성에 대한 논의는 노자와 불교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 “然則性之上下者, 其終不可移乎?” : “上之性就學而愈明, 下之性畏威, 而寡罪, 是故上者可敎, 而下者可制也. 其品則孔子謂不移.” : “今之言性者異於此, 何也?” : “今之言者, 而言也, 而言也者, 奚言而不異?”

 

 

숙향은 어진 관리로 이름이 높았지만, 여자 문제와 그에 따른 자식의 문제로 그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

 

 

 

 

해석

 

()3등급에 따른 차이점

 

: “性也者與生俱生也,

내가 말했다. “()이란 것은 태어나면서 함께 생겨난 것이요.

 

情也者接於物, 而生也.

()이란 것은 사물과 접촉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性之品有三, 而其所以爲性者五;

성의 등급엔 3가지가 있고 그것이 성이 된 까닭엔 5가지가 있으며,

 

情之品有三, 而其所以爲情者七.”

정의 등급은 3가지가 있고 그것이 정이 된 까닭엔 7가지가 있다.”

 

: “何也?”

그걸 듣고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 “性之品有上中下三,

나는 대답했다. “성의 등급은 상ㆍ중ㆍ하 3가지가 있으니,

 

上焉者善焉而已矣,

상품인 사람은 선할 뿐이고,

 

中焉者可導而上下也,

중품인 사람인 사람이 이끌어주면 위로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으며,

 

下焉者惡焉而已矣.

하품인 사람은 악할 뿐이다.

 

其所以爲性者五, ’, ’, ’, ’, ’.

그것이 성이 된 까닭은 5가지이니, 인예신의지(仁禮信義智)가 이것이다.

 

上焉者之於五也, 主於一而行於四.

상품인 사람은 5가지에 있어 한 가지를 주장하면서 네 가지를 모두 행한다.

 

中焉者之於五也, 一不少有焉, 則少反焉, 其於四也混.

중품인 사람은 5가지에 있어 하나가 조금 있지 않으면 조금 위배되어 네 가지가 혼란해진다.

 

下焉者之於五也, 反於一而悖於四.

하품인 사람은 5가지에 하나라도 위배되면 네 가지가 모두 어그러진다.

 

性之於情, 視其品.

()은 정()에 있어서 마찬가지의 등급을 볼 수 있다.

 

 

 

()3등급과 차이점

 

情之品有上中下三,

정의 등급엔 3가지가 있고

 

其所以爲情者七, ’, ’, ’, ’, ’, ’, ’.

그것이 정이 된 까닭엔 7가지가 있으니, 희노애구애오욕(喜怒哀懼愛惡欲)이 이것이다.

 

上焉者之於七也, 動而處其中.

상품인 사람은 7정이 움직임 적에 중()에 맞도록 처신한다.

 

中焉者之於七也, 有所甚,

중품인 사람은 7정에 대하여 과한 부분도 있고

 

有所亡, 然而求合其中者也.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중()에 합치하도록 애쓰는 사람이다.

 

下焉者之於七也, 亡與甚, 直情而行者也.

하품인 사람은 7정에 대하여 과하고 부족하더라도 정()에 닿으면 곧바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情之於性, 視其品.

()은 성()에 있어서 마찬가지의 등급을 볼 수 있다.

 

 

 

맹자와 순자와 양자의 성론(性論)은 모두 잘못되었다

 

孟子之言性, : ‘人之性善’,

맹자가 성을 말하며 사람의 본성은 선하다라고 했고,

 

荀子之言性, : ‘人之性惡

순자가 성을 말하며 사람의 본성은 악하다라고 했으며,

 

揚子之言性, : ‘人之性善惡混

양자가 성을 말하며 사람의 본성은 선악이 혼재되어 있다라고 했다.

 

夫始善而進惡, 與始惡而進善,

그렇다면 선하게 태어나 악하게 된다는 것과 악하게 태어나 선하게 된다는 것과

 

與始也混而今也善惡,

선악이 혼재한 상태로 태어나 이제 선한 이가 되고 악한 이가 된다는 것은

 

皆擧其中而遺其上下者也,

다 중품인 사람만을 말했을 뿐, 상품과 하품의 사람은 버린 것이니,

 

得其一, 而失其二者也.

그것은 하나는 얻었으나 두 가지는 잃어버린 것이다.

 

叔魚之生也, 其母視之, 知其必以賄死.

숙어가 태어나자 그 어머니는 그를 보고 그가 반드시 뇌물 때문에 죽을 것을 알았다진나라 형후와 옹자가 토지 소유권으로 분쟁이 있었다. 숙어는 이 일을 맡으며, 죄가 옹자에게 있다고 판결 내렸다. 옹자가 딸을 숙어에게 헌납하자, 숙어는 형우에게 죄가 있다고 판결을 뒤집었다. 그러자 형후는 성내며 숙어와 옹자를 조정에서 죽여 버렸다. 한선자가 숙어의 형인 숙향에게 죄에 대해서 묻자, 숙어가 말했다. “세 사람의 간사함이 같으니, 살아 있는 자에게는 형벌을 베풀고 죽은 자에게는 시체를 찢어발기는 게 옳다. 옹자는 스스로 자신의 죄를 알았음에도 뇌물로 판결을 뒤집었고, 숙어는 판결을 팔아먹었으며, 형후는 제멋대로 죽였으니, 그 죄는 다르지 않다.”[邢侯與雍子爭田. 叔魚攝理, 罪在雍子. 雍子納其女於叔魚, 叔魚弊獄邢侯. 邢侯怒殺叔魚雍子於朝. 韓宣子問罪於叔向, 叔向: “三姦同坐, 施生戮死可也. 雍子自知其罪, 而賂以置直鮒也, 鬻獄, 邢侯專殺, 其罪一也. 孔子家語].

 

楊食我之生也, 叔向之母,

양식아가 태어나자, 숙향의 모친은

 

聞其號也, 知必滅其宗.

그 울음소리를 듣고선 반드시 집안을 멸족시킬 것을 알았다숙향이 하희의 딸을 첩으로 들이려 하자 모친은 절세미녀는 그 미모로 화를 불러온다며 만류함으로 맘을 접었으나, 평공이 반강제적으로 결혼시켰다. 숙향은 하희의 딸에게서 아들을 낳으니, 이 사람이 바로 楊食兒. 숙향의 모친이 아이를 보러 갔다가 그냥 돌아오자, 시중을 드는 이가 이 유를 묻자 아이의 우는 소리가 시랑이 우는 소리가 같다. 저 아이로 인해 우리 집안은 위기를 맞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숙향은 현인이었음에도 여자 문제에서는 총명함을 지키질 못해 아들 대에 이르러 집안이 망하고 말았다..

 

越椒之生也, 子文以爲大戚,

월초가 태어나자 그의 큰 아버지인 투자문은 큰 근심이라 생각하여若敖씨의 후손인 鬪子文은 초나라 재상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아우인 子量의 아들 越椒를 보러 간 투자문이 저 애를 어서 죽여라. 자라서 화를 가져올 것이다. 狼子野心대로다.”라고 했으나, 자량은 죽이지 않았기에, 다시 월초가 권력을 장악하면 도망쳐라고 말했다,

 

若敖氏之鬼不食也, 人之性果善乎?

약오씨의 선조들이 제삿밥을 먹지 못할 것을 알았으니, 사람의 본성이 과연 선한가?

 

后稷之生也, 其母無災,

후직은 태어났을 때 어머니를 아프게 하지 않았고

 

其始匍匐也, 則岐岐然, 嶷嶷然.

기어 다니면서부터 지각이 있었으며 총명했다.

 

文王之在母也, 母不憂, 旣生也,

문왕이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에 어머니가 아프지 않도록 했고,

 

傅不勤; 旣學也, 師不煩,

태어나선 사부가 수고롭지 않도록 했으며, 배울 적엔 스승이 번거롭지 않도록 했으니,

 

人之性果惡乎?

사람의 본성이 과연 악한가?

 

, ,

요임금의 아들인 제단주(帝丹朱)와 순임금의 아들인 상균(商均)

 

文王,

문왕의 동생인 관숙과 채숙은

 

習非不善也, 而卒爲奸;

익힌 것이 선하지 않음이 없었지만 마침내 간신이 되었고,

 

瞽瞍, , 習非不惡也,

고수의 아들인 순과 곤의 아들인 우는 익힌 것이 악하지 않음이 없었지만

 

而卒爲聖人, 人之性善惡果混乎?

마침내 성인이 되었으니, 사람의 본성이 과연 선과 악이 혼재하는가?

 

故曰: “三子之言性也,

그렇기 때문에 말하겠다. “세 사람이 본성을 말한 것은

 

擧其中而遺其上下者也,

다 중품인 사람만을 말했을 뿐, 상품과 하품의 사람은 버린 것이니,

 

得其一而失其二者也.”

그것은 하나는 얻었으나 두 가지는 잃어버린 것이다.”

 

 

 

당나라의 본성에 대한 논의는 노자와 불교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 “然則性之上下者, 其終不可移乎?”

어떤 이가 그렇다면 본성의 상품인 사람과 하품인 사람은 죽도록 바뀌질 않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 “上之性就學而愈明,

나는 말했다. “상품인 사람의 본성은 배움에 나아가 더욱 밝아지고,

 

下之性畏威, 而寡罪,

하품인 사람의 본성은 위엄을 두려워하여 죄가 적어지니,

 

是故上者可敎, 而下者可制也.

이런 까닭으로 상품인 사람은 가르칠 만하며, 하품인 사람은 다스릴 만하다.

 

其品則孔子謂不移.”

등급으로 본다면 공자께선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이다.”

 

: “今之言性者異於此, 何也?”

이제 본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이런 내용과 다른 것은 어째서인가?”라고 물었다.

 

: “今之言者, 而言也,

나는 말했다. “이제 말하는 사람들은 불교와 노자의 말을 섞어서 말하는 것이니,

 

而言也者, 奚言而不異?”

불교와 노자를 섞어 말한다면, 어찌 말한 것이 괴이하지 않으랴?”

 

 

善焉而已矣.

 

可導而上下也.

 

惡焉而已矣.

 

所以

 

主於一而行於四.

動而處其中

一不少有焉, 則少反焉, 其於四也混.

有所甚, 有所亡, 然而求合其中者也.

反於一而悖於四.

亡與甚, 直情而行者也.

 

 

요임금은 순의 자질을 알아보기 위해 그의 두 딸 두명을 시집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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