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애
애가리(哀家梨)
한(漢) 나라 말릉(秣陵) 땅 애중(哀仲)의 집에 배나무가 있었는데 맛이 매우 좋고 크기가 됫박만하여 입에 넣으면 녹아서 그 당시에 애가의 배가 유명하였다.
애납(艾蒳)
서국(西國)에서 생산된다는 향(香) 이름이다.
애내곡(欸乃曲)
시가(詩歌)의 이름이다. 애내는 뱃사공들이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당(唐) 나라 원결(元結)이 이 곡을 지었다.
애막조(愛莫助)
『시경(詩經)』 대아(大雅) 「증민(烝民)」에, 중산보(仲山甫)의 덕을 기리면서 “아무리 사랑해도 도와줄 여지가 없도다[愛莫助之].”라는 표현이 있다.
애매모호(曖昧模糊)
사물의 이치가 희미하고 분명치 않음.
애명교(隘名敎)
인륜(人倫)의 명분(名分)을 밝히는 유교(儒敎)를 말하는 것인데, 곧 도덕의 교. 단적으로 노장(老莊) 사상에는 명교의 예법(禮法)을 좁다 한다.
애목(愛鶩)
동진(東晉) 사람 유익(庾翼)이 초서와 예서를 잘 써 왕희지와 이름을 나란히 하였는데 유가(儒家)의 자제들이 희지의 글씨만 배우자 유익이 말하기를 “가계(家鷄)는 천히 보고 야목(野鶩)을 사랑하니 이는 늘 보는 것은 싫증을 내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격이다.” 하였다.
애사(哀絲)
슬픈 음조(音調)를 내는 현악기(絃樂器)를 이른다.
애서안영독(厓西雁影獨)
서쪽(厓西)은 서애(西厓)를 도치하여 쓴 것으로 겸암(謙庵) 유운룡(柳雲龍)의 아우인 서애 유성룡(柳成龍)을 빗대어 말한 것이며, 기러기는 나란히 떼지어 날아가기 때문에 형제간의 행렬과 같다 하여 형제간을 안행(雁行)이라 하는바, 아우인 서애가 형을 잃어 외롭게 되었음을 말한 것이다.
애성(愛聖)
술을 몹시 즐긴 이태백(李太白)을 가리킨다. 이태백의 시 「월하독작(月下獨酌)」에 “하늘이 만약 술을 즐기지 않았다면, 하늘에 주성이 없었을 것이로다[天若不愛酒 酒星不在天].”하였다.
애애(啀啀)
개가 으르렁거리는 소리
애애(哀哀)
몹시 슬퍼하는 모양
애애(曖曖)
어둠침침한 모양, 흐릿한 모양
애여장(艾如張)
악부(樂府)의 가곡(歌曲) 이름으로, 즉 사냥(蒐狩)을 인하여 무사(武事)를 훈련시키는 것을 노래한 것인데, 즉 풀을 베어 그물을 친다는 뜻이다.
애엽(艾葉)
쑥잎.
애영(哀榮)
생영 사애(生榮死哀)의 준말이다. 생전(生前)과 사후(死後) 모두 극진한 대접을 받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자장(子張)」에 “살아서는 영예를 받고 죽어서는 애통하게 여김을 받는다[其生也榮 其死也哀].”는 말이 있다. 이것은 덕이 있고 지위가 있는 사람이 죽은 뒤에 장사지내는 의식이나 추도를 융숭하게 해주는 것을 가리킨다.
애오(愛烏)
어떤 사람을 깊이 사랑한 나머지 그 사람과 관계되는 사물까지 사랑한다는 것이다. 『상서대전(尙書大傳)』 대전(大戰)에 “사람을 사랑하는 자는 그 사람 지붕 위의 까마귀까지 사랑한다.” 하였다.
애오려(愛吾廬)
도잠(陶潛)의 「독산해경(讀山海經)」에 “뭇 새들도 기꺼이 의탁할 곳 있나니 내 또한 내 집을 사랑하노라(衆鳥欣有託 吾亦愛吾廬)”한 데서 온 말이다.
애이불비(哀而不悲)
‘속으로는 슬퍼하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팔일(八佾)」
애인(艾人)
단오(端午)날 쑥대로 만든 인형(人形)인데 문(門) 위에 달아서 독기(毒氣)를 물리쳤다고 한다.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형초 사람들은 5월 5일에 쑥을 캐다가 사람을 만들어 문 위에 달아 놓고 독기를 불제(祓除)한다.” 하였다.
애인자인항애지(愛人者人恒愛之)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도 늘 그를 사랑해준다’는 뜻이다.
애일(愛日)
부모와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애석하게 여겨 살아 계실 때 효성을 다하고자 하는 정을 말한다. 한(漢) 나라 양웅(揚雄)의 『법언(法言)』 「효지(孝至)」에 “부모를 섬기되 스스로 부족한 줄 아는 이는 순(舜)이로다. 오래 할 수 없는 것이란 어버이를 섬기는 것을 이르니, 효자는 부모를 모실 시일이 적음을 안타까워한다.” 하였다.
애일광(愛日光)
『좌씨전(左氏傳)』에 “조쇠(趙衰)는 겨울철의 햇볕(冬日)이고, 조돈(趙盾)은 여름철의 햇볕이다. 겨울 햇볕은 사랑스럽지만 여름 햇볕은 무섭다.” 했다.
애일당(愛日堂)
이현보(李賢輔)의 당호(堂號)이다.
애일정(愛日情)
부모와 함께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애석하게 여겨 살아 계실 때 효성을 다하고자 하는 정을 말한다. 『법언(法言)』의 「효지(孝至)」에, “효자는 해를 아낀다.” 하였다.
애자광상(艾子匡床)
애자는 애(艾) 땅 봉인(封人)의 딸이란 뜻인데,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여희(麗姬)는 애 땅 봉인의 딸인데, 진(晉) 나라에서 그를 데려갈 적에는 그녀가 눈물로 옷깃을 적시었으나, 급기야 진왕의 처소로 들어가 왕과 침상을 같이하고 좋은 고기를 먹은 뒤로는 전일에 울었던 것을 후회했다[麗之姬, 艾封人之子也. 晉國之始得之也, 涕泣沾襟. 及其至於王所, 與王同筐床, 食芻豢, 而後悔其泣也].”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애주(愛州)
중국 안남(安南)의 북쪽 지방을 가리킨다.
애증(哀贈)
시호(諡號)의 별칭이다.
애지중지(愛之重之)
‘매우 사랑하고 귀중히 여긴다’는 뜻이다.
애체(曖逮)
캄캄하다.
애호(艾虎)
쑥잎으로 만든 범.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음력 5월 5일 단오절(端午節)에 애엽(艾葉)으로 호형(虎形)을 만들어 나인(內人)들이 다투어 서로 머리에 이었다.” 하였다.
애화반(愛華潘)
송나라 반랑이 화산(華山)을 사랑하여, “언제든 저 상봉(上峯)에 가서 살겠노라.” 하였다.
애훼(哀毁)
부모 상(喪)을 당하여 몹시 슬퍼해서 몸이 허약해진 것을 말한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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