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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절요 - 선종외시(先從隗始)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통감절요 - 선종외시(先從隗始)

건방진방랑자 2020. 8. 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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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외시(先從隗始)

가깝고 지근한 일부터 시작하라

 

 

子之爲王三年, 國內大亂, 齊王子之, 醢之, 遂殺燕王.

燕人共立太子, 是爲昭王. 昭王於破之後, 卽位, 弔死問孤, 與百姓同甘苦, 卑身厚幣, 以招賢者.

郭隗: “因孤之國亂, 而襲破, 孤極知小力少, 不足以報, 然誠得賢士, 與共國, 以雪先王之恥, 孤之願也. 先生視可者, 得身事之.”

郭隗: “古之人君, 有以千金使涓人, 求千里馬者. 馬已死, 買其骨五百金而返, 君大怒. 涓人曰: ‘死馬, 且買之, 况生者乎. 馬今至矣.’ 不期年, 千里之馬至者三. 今王必欲致士, 先從. 况賢於, 遠千里.”

於是昭王, 改築宮而師事之, 於是士爭趣, 樂毅, 劇辛, 昭王樂毅, 爲亞卿, 任以國政. 통감절요(通鑑節要)』 「주기(周紀)난왕(赧王) 3

 

 

 

 

해석

子之爲王三年, 國內大亂,

연나라 왕인 자지가 왕이 된 지 3년에 나라 안이 크게 혼란스러워지자

 

齊王子之, 醢之,

제나라 왕이 연나라를 정벌하고 자지를 데려다 젓갈로 담궜고

 

遂殺燕王.

마침내 연나라 왕인 쾌를 죽였다.

 

燕人共立太子, 是爲昭王.

연나라 사람들이 함께 태자 평을 등극시켰으니 그가 바로 소왕이다.

 

昭王於破之後, 卽位, 弔死問孤,

소왕은 연나라가 파괴된 후에 즉위하여 죽은 자를 조문하고 고아들을 위문하여

 

與百姓同甘苦, 卑身厚幣,

백성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몸을 낮추며 폐백을 후하게 하여

 

以招賢者.

어진 이를 불렀다.

 

郭隗: “因孤之國亂, 而襲破,

곽외에게 말했다. “제나라는 저의 나라가 혼란스럽자 연나라를 습격하여 파괴시켰지만

 

孤極知小力少, 不足以報,

저는 매우 연나라가 작고 힘이 없어 보복하기에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然誠得賢士, 與共國,

진실로 어진 선비를 얻어 나라를 함께 하여

 

以雪先王之恥, 孤之願也.

선옹의 치욕을 설욕하는 것이 저의 원하는 것이네.

 

先生視可者, 得身事之.”

선생이 괜찮다고 보는 사람이라면 몸을 얻어 그를 섬기리.”

 

郭隗: “古之人君, 有以千金使涓人,

곽외가 말씀드렸다. “옛 임금 중에 천금으로 연인에게

 

求千里馬者.

천리마를 구해오게 한 임금이 있었습니다.

 

馬已死, 買其骨五百金而返, 君大怒.

말이 이미 죽자 그 뼈를 500금에 사서 돌오오자 임금은 대노했습니다.

 

涓人曰: ‘死馬, 且買之, 况生者乎.

연인이 말했답니다. ‘죽은 말도 또한 사는데 더군다나 산 사람이겠습니까.

 

馬今至矣.’

말이 이제 이를 것입니다.’

 

不期年, 千里之馬至者三.

1년이 채 되지 않아 천리마가 이른 것이 세 마리나 되었습니다.

 

今王必欲致士, 先從.

이제 임금이 반드시 선비를 부르려 하는데 먼저 저로부터 시작하신다면

 

况賢於, 遠千里.”

하물며 저보다 어진 이가 어찌 천리를 멀다하겠습니까?”

 

於是昭王, 改築宮而師事之,

이에 소왕은 과외를 위해 궁궐을 개축하고 그를 스승으로 삼으니,

 

於是士爭趣,

이에 선비들이 다투어 연나라로 가니

 

樂毅, 劇辛,

악의는 스스로 위나라로 갔고 극신은 스스로 조나라로 가니,

 

昭王樂毅, 爲亞卿, 任以國政. 통감절요(通鑑節要)』 「주기(周紀)난왕(赧王) 3

소왕은 악의를 아경으로 삼고서 국정을 맡겼다.

 

 

인용

십팔사략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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