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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호질(虎叱) - 3화: 귀신들과 저녁 식사 토론 본문

문집/열하일기

호질(虎叱) - 3화: 귀신들과 저녁 식사 토론

건방진방랑자 2020. 11. 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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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신들과 저녁 식사 토론

 

박지원(朴趾源)

 

 

虎詔倀曰: “日之將夕, 于何取食?” 屈閣: “我昔占之, 匪角匪羽, 黔首之物, 雪中有跡, 彳亍踈武, 瞻尾在腦, 莫掩其尻.”

 

 

 

 

 

 

해석

虎詔倀曰:

어느 날 범이 이 세 귀신을 불러 놓고 하는 말했다.

 

日之將夕, 于何取食?”

오늘도 곧 날이 저무는데 어디 가서 먹을 것을 구한단 말이냐.”

 

屈閣: “我昔占之, 匪角匪羽,

굴각이 대답했다. “제가 전에 점쳐 보았더니 뿔을 가진 짐승도 아니고 날짐승도 아닌

 

黔首之物, 雪中有跡, 彳亍踈武,

검은 머리를 가진 것이 눈 위에 발자국이 비틀비틀 성긴 걸음,

 

瞻尾在腦, 莫掩其尻.”

뒤통수에 꼬리가 붙어 꽁무니를 감추지 못하는 그런 놈입니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목차

전문

짓게 된 계기: 호질을 짓게 된 계기

1: 범의 특징과 범이 무서워하는 것들

2: 범이 사람을 잡아먹으면 생기는 귀신들

3: 귀신들과 저녁 식사 토론

4: 의원은 의()이고, 무당은 무()

5: 유자(儒者)를 알려주자 범이 평가하다

6: 북곽선생과 동리자에 대해

7: 과부 곁에 청렴한 선비가

8: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9: 구밀복검(口蜜腹劍)하기에 인간은 범보다 못하다

10: 인간의 자연의 섭리를 고려하지 않는 폭식에 대해

11: 인간은 세상에서의 해악

12: 인간이 서로를 잡아먹다

13: 범이 사람보다 나은 이유

14: 인간들의 여러 그물과 최강병기 붓

15: 곧 죽어도 체면

후기: 호질에 대한 연암의 총평

줄거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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