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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남백월이성 노힐부득 달달박박(南白月二聖 努肹不得 怛怛朴朴) - 5화: 낭자를 재워주고 대보리를 이룬 노힐부득 본문

역사&절기/삼국유사

남백월이성 노힐부득 달달박박(南白月二聖 努肹不得 怛怛朴朴) - 5화: 낭자를 재워주고 대보리를 이룬 노힐부득

건방진방랑자 2020. 11. 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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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낭자를 재워주고 대보리를 이룬 노힐부득

 

 

至夜淸心礪操, 微燈半壁, 誦念厭厭,

及夜將艾, 娘呼曰: ‘予不幸適有産憂, 乞和尙排備苫草.’

夫得悲矜莫逆, 燭火殷勤, 娘旣産, 又請浴. 弩肹慚懼交心, 然哀憫之情有加無已, 又備盆槽,

坐娘於中, 薪湯以浴之. 旣而槽中之水春氣郁烈, 變成金液.

弩肹大駭, 娘曰: ‘吾師亦宜浴此.’

勉强從之, 忽覺精神爽凉, 肌膚金色, 視其傍忽生一蓮臺.

娘勸之坐, 因謂曰: ‘我是觀音菩薩, 來助大師, 成大菩提矣.’ 言訖不現.

 

 

 

 

 

 

해석

至夜淸心礪操, 微燈半壁,

밤에 이르러 마음을 맑게 하고 지조를 닦아 희미한 등불이 반쯤 비치는 벽에서

 

誦念厭厭,

염불을 안정적으로厭厭: 安靜 암송했다.

 

及夜將艾, 娘呼曰:

밤이 장차 다하려 할 때 낭자가 불렀다.

 

予不幸適有産憂, 乞和尙排備苫草.’

제가 불행히도 출산의 근심이 있으니 바라건대 화상께서 짚자리를 준비해주세요.’

 

夫得悲矜莫逆, 燭火殷勤,

부득은 애틋하고 불쌍하여 거스르질 못하니 촛불은 은근했고

 

娘旣産, 又請浴.

낭자가 이미 출산하고서 또한 목욕을 부탁했다.

 

弩肹慚懼交心,

노힐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마음에 교차했지만

 

然哀憫之情有加無已, 又備盆槽,

애민의 정이 더해져 그칠 수 없었기에 또한 목욕통을 준비했다.

 

坐娘於中, 薪湯以浴之.

낭자를 가운데 앉히고 땔감을 태워 낭자를 목욕시켰다.

 

旣而槽中之水春氣郁烈, 變成金液.

이윽고 통 속 물에서 봄기운이 향기가 배어 금빛 액체로 변했다.

 

弩肹大駭, 娘曰: ‘吾師亦宜浴此.’

노힐이 크게 놀라니 낭자가 말했다. ‘우리 선사님도 또한 마땅히 이 물에 목욕하소서.’

 

勉强從之,

노힐은 노력하여 그 말을 따랐고

 

忽覺精神爽凉, 肌膚金色,

갑자기 정신이 상쾌해졌고 피부가 금빛이 되었음을 깨달았으며

 

視其傍忽生一蓮臺.

곁을 보니 문득 하나의 연대가 생겨났다.

 

娘勸之坐, 因謂曰:

낭자가 그에게 앉으라 권하고서 말했다.

 

我是觀音菩薩, 來助大師, 成大菩提矣.’

나는 관음보살로 대사를 도우러 와 큰 깨달음을 성취시켜 주었오.’

 

言訖不現.

말을 마치고는 나타나질 않았다.

 

 

인용

원문

1: 백월산의 위치와 이름의 유래

2: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인간세상에서 잘 살다가 은둔할 생각을 하다

3: 은둔하며 두 사람 모두 불도에 정진하다

4: 암자에 찾아온 낭자와 두 스님의 다른 대처

5: 낭자를 재워주고 대보리를 이룬 노힐부득

6: 박박도 성불하고서 함께 떠나다

7: 백월산의 두 부처를 평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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