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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남백월이성 노힐부득 달달박박(南白月二聖 努肹不得 怛怛朴朴) - 6화: 박박도 성불하고서 함께 떠나다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남백월이성 노힐부득 달달박박(南白月二聖 努肹不得 怛怛朴朴) - 6화: 박박도 성불하고서 함께 떠나다

건방진방랑자 2020. 11. 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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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박도 성불하고서 함께 떠나다

 

 

朴朴今夜必染戒, 將歸听之, 旣至, 坐蓮臺, 作彌勒尊像, 放光明, 身彩檀金.

不覺扣頭而禮曰: ‘何得至於此乎?’

具叙其由, 朴朴嘆曰: ‘我乃障重, 幸逢大聖, 而反不遇. 大德至仁, 先吾著鞭, 願無忘昔日之契, 事須同攝.’

: ‘槽有餘液, 但可浴之.’

朴朴又浴, 亦如前成無量壽, 二尊相對儼然. 山下村民聞之, 競來瞻仰, 嘆曰: ‘希有, 希有!’ 二聖爲說法要, 全身躡雲而逝.

 

 

 

 

 

 

해석

朴朴今夜必染戒,

박박은 노힐이 오늘 밤에 반드시 계를 더럽혔을 것이기에

 

將歸听之, 旣至,

돌아가 웃어 주리라 생각하며 도착하니,

 

坐蓮臺, 作彌勒尊像,

노힐이 연대에 앉아 미륵존상이 되었음을 보았고

 

放光明, 身彩檀金.

밝은 빛을 발하여 몸이 염부단금(閻浮檀金)으로 색채를 내고 있었다.

 

不覺扣頭而禮曰:

박박은 머리를 조아리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예를 갖춰 말했다.

 

何得至於此乎?’

이찌하여 이런 경지에 이를 수 있었는가?’

 

具叙其由, 朴朴嘆曰:

노힐은 이유를 갖춰 서술하니 박박이 탄식하며 말했다.

 

我乃障重, 幸逢大聖, 而反不遇.

나는 곧 장애가 가득해 요행히 부처를 만났지만 도리어 만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大德至仁, 先吾著鞭,

큰 덕이 있고 지극히 인하여 내보다 앞서 성불했으니著鞭: 채찍을 잡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맡아 남보다 앞장서서 공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東晉劉琨이 젊었을 때부터 벗 祖逖과 의기투합하여 오랑캐를 물리치고 중원을 수복할 뜻을 지니고 있었는데, 조적이 먼저 기용되었다는 말을 듣자 내가 창을 베고 누워 아침을 기다리면서 오랑캐 섬멸할 날만을 기다려 왔는데, 나의 벗 조적이 나보다 먼저 채찍을 잡지 않을까 늘 걱정하였다.”라고 하였다. 世說新語』 「賞譽,

 

願無忘昔日之契, 事須同攝.’

원컨대 옛날의 약속 잊지 말고 일을 반드시 함께 도와주시게.’

 

: ‘槽有餘液, 但可浴之.’

노힐이 말했다. ‘목욕탕에 남은 액체가 있으니 다만 그것으로 목욕할 수 있습니다.’

 

朴朴又浴, 亦如前成無量壽,

박박 또한 목욕하니 또한 전과 같이 무량수를 이루니,

 

二尊相對儼然.

두 부처가 서로를 대하는 것이 엄연했다.

 

山下村民聞之, 競來瞻仰, 嘆曰:

산 아래 마을 백성들이 그걸 듣고 다투어 와 우러러 보며 감탄했다.

 

希有, 希有!’

드문 일이다. 드문 일이야!’

 

二聖爲說法要, 全身躡雲而逝.

두 부처가 불법의 요체를 설명하고 전신에 구름에 올라타 가버렸다.

 

 

인용

원문

1: 백월산의 위치와 이름의 유래

2: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인간세상에서 잘 살다가 은둔할 생각을 하다

3: 은둔하며 두 사람 모두 불도에 정진하다

4: 암자에 찾아온 낭자와 두 스님의 다른 대처

5: 낭자를 재워주고 대보리를 이룬 노힐부득

6: 박박도 성불하고서 함께 떠나다

7: 백월산의 두 부처를 평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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