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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공자에게 어렵지 않던 네 가지 일
9-15.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밖에 나아가서는 공경(公卿)을 섬기고, 집에 들어와서는 부형(父兄)을 섬기며, 상사(喪事)는 성의를 다하여 도와주며, 술로 인해 주정부리지 않는 것, 이것이 어찌 나에게 어려운 일일 수 있겠는가!” 9-15. 子曰: “出則事公卿, 入則事父兄, 喪事不敢不勉, 不爲酒困, 何有於我哉?” |
7-2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마지막 구절의 해석이 분분하다.
1) 이 중에 어느 것이 나에게 있겠는가?(겸손 표명. 신주의 입장)
2) 이것 이외로는 내가 할 줄 아는 것이 없다(진사이).
3) 이것은 노력을 안 해도 자연히 되는 것이다(소라이).
4) 이 네 가지를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하는 차원을 근원적으로 뛰어넘는다(다산).
나는 이 설을 모두 취하지 않는다.
이것의 해설은 이미 「술이(述而)」 2에서 하였다. 그렇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그 일들이 더욱 비근하고, 그 뜻이 더욱 구체적으로 절실하다.
說見第七篇, 然此則其事愈卑而意愈切矣.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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