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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권우의 가을날
權遇, 號梅軒, 陽村之弟也. 少遊圃隱門, 精於性理之學, 陽村每曰: “吾不如弟.”
其「秋日」詩曰: ‘竹分翠影侵書榻, 菊送淸香滿客矣. 落葉亦能生氣勢, 一庭風雨自飛飛.’ 末句極有音韻.
해석
權遇, 號梅軒, 陽村之弟也.
권우(權遇)의 호(號)는 매헌(梅軒)으로 양촌의 아우이다.
少遊圃隱門, 精於性理之學, 陽村每曰: “吾不如弟.”
젊었을 적에 포은의 문하에서 유학할 때 성리학에 정밀했지만 양촌은 매번 “내 아우만 못해.”라고 말하곤 했다.
其「秋日」詩曰: ‘竹分翠影侵書榻, 菊送淸香滿客矣. 落葉亦能生氣勢, 一庭風雨自飛飛.’
「가을날」이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竹分翠影侵書榻 | 대나무가 비취빛 그림자를 나누어 책상에 파고들고 |
菊送淸香滿客衣 | 국화가 맑은 향기 보내 나그네 옷에 가득해. |
落葉亦能生氣勢 | 낙엽이 또한 기세를 일으킬 수 있어 |
一庭風雨自飛飛 | 한 정원의 바람과 비에 스스로 날라다니네. |
末句極有音韻.
끝 구절은 매우 소리가 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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