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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소화시평 상권 - 55. 임금까지 비판한 시와 생명력 가득한 시 본문

문집/소화시평

소화시평 상권 - 55. 임금까지 비판한 시와 생명력 가득한 시

건방진방랑자 2021. 10.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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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임금까지 비판한 시와 생명력 가득한 시

 

 

李雙梅詹詠汲黯詩曰: ‘諂諛從來易得親, 君看大將與平津. 高才久屈淮陽郡, 孰謂當時社稷臣.’ 痛惜之意, 令人悲慨.

且如舍後桑枝嫩, 畦西葉抽. 陂塘春水滿, 稚子解撑舟. 自適何減?

 

 

 

 

 

 

 

 

해석

李雙梅詹詠汲黯詩曰: ‘諂諛從來易得親, 君看大將與平津. 高才久屈淮陽郡, 孰謂當時社稷臣.’

쌍매 이첨은 급암급암(汲黯): () 나라 태수. 무제 때 동해군 태수로서 큰 치적을 쌓아 무제의 부름을 받았다. 무제의 면전에서 거리낌 없이 간언하는 그를 무제가 겉으로는 존경하였으나 속으로는 싫어하였다. 회양태수를 했기에, 급회양(汲淮陽)으로 불리며, ‘정치 잘하는 사또의 대명사임.을 읊다[汲黯]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諂諛從來易得親 아첨하는 무리들이 예로부터 쉽게 총애를 얻는다는 것을
君看大將與平津 그대는 대장인 위청과 평진후인 공손후에게서 볼 수 있네.
高才久屈淮陽郡 높은 재주임에도 회양군에서 오래도록 구부렸으니,
孰謂當時社稷臣 누가 당시 사직의 신하라 하였던가?

 

痛惜之意, 令人悲慨.

아프고 애석한 뜻이 사람으로 하여금 비분케 한다武帝以黯爲社稷臣, 而卒擯淮陽, 十年不召而死, 此千古之恨, 詩意蓋痛惜之也. -홍만종, 청구풍아.

 

且如舍後桑枝嫩, 畦西葉抽. 陂塘春水滿, 稚子解撑舟.’

혼자 거닐며[自適]라는 시는 다음과 같다.

 

舍後桑枝嫩 畦西薤葉抽 집 뒤 뽕나무 가지 새싹 뾱 돋고, 서쪽 밭의 부추잎이 쑥 자라네.
陂塘春水滿 稚子解撑舟 언덕엔 봄물 가득하여 어린 자식 메어놓은 배를 저을 줄 아네.

 

何減?

어찌 당풍보다 못하랴?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서설

상권 목차

하권 목차

이첨, 급암을 통해 사회를 풍자하다

자연이 약동하는 걸 시로 표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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