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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 옹야 - 8. 백우에게 이런 병이 들 줄이야 본문

고전/논어

논어 옹야 - 8. 백우에게 이런 병이 들 줄이야

건방진방랑자 2021. 10. 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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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백우에게 이런 병이 들 줄이야

 

 

伯牛有疾, 子問之,

伯牛, 孔子弟子, , . 有疾, 先儒以爲癩也.

 

自牖執其手, : “亡之, 命矣夫! 斯人也而有斯疾也! 斯人也而有斯疾也!”

, 音扶.

, 南牖也. : 病者居北牖下. 君視之, 則遷於南牖下, 使君得以南面視己. 伯牛家以此禮尊孔子, 孔子不敢當, 故不入其室. 而自牖執其手, 蓋與之永訣也. , 謂天命. 言此人不應有此疾, 而今乃有之, 是乃天之所命也. 然則非其不能謹疾而有以致之, 亦可見矣.

氏曰: “伯牛以德行稱, 亞於. 故其將死也, 孔子尤痛惜之.”

氏曰: “有惡疾, 不欲見人, 孔子從牖執其手.”

 

 

 

 

 

 

해석

伯牛有疾, 子問之,

백우가 병에 걸리자 공자께서 문병하셨다.

伯牛, 孔子弟子, , .

백우는 공자 제자로 성은 염이고 이름은 경이다.

 

有疾, 先儒以爲癩也.

유질(有疾)은 선배 유학자들이 나병이라 여겼다.

 

自牖執其手, : “亡之, 命矣夫! 斯人也而有斯疾也! 斯人也而有斯疾也!”

창에서 손을 잡으시고는 이런 일이 없는데 운명이로구나.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림이여.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림이여.”라고 말씀하셨다.

, 音扶.

, 南牖也.

()는 남쪽 창이다.

 

: 病者居北牖下.

예에 병자는 북창 아래에 눕는다.

 

君視之, 則遷於南牖下,

그런데 임금이 뵈러오면 남창 아래로 옮겨

 

使君得以南面視己.

임금으로 하여금 남면하여 보게 할 따름이다라고 되어 있다.

 

伯牛家以此禮尊孔子,

당시 백우의 집안에서 이러한 예로 공자를 존중했는데,

 

孔子不敢當, 故不入其室.

공자는 감당하질 못하였기에 그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而自牖執其手, 蓋與之永訣也.

그래서 창에서 손을 잡으셨으니, 대개 그와 영결(永訣)한 것이다.

 

, 謂天命.

()은 천명이다.

 

言此人不應有此疾, 而今乃有之,

이 사람이 응당 이런 병이 있지 않아야 하는데 곧 그것이 있게 되었으니

 

是乃天之所命也.

이것이 하늘이 명한 것이라는 말이다.

 

然則非其不能謹疾而有以致之,

그러나 병을 삼가지 않아서 이런 병에 걸렸다는 것이 아님을

 

亦可見矣.

또한 볼 수 있다.

 

氏曰: “伯牛以德行稱, 亞於.

후중량(侯仲良)이 말했다. “백우는 덕행으로 일컬어졌으니, 안연과 민자에 버금간다.

 

故其將死也, 孔子尤痛惜之.”

그러므로 장차 죽으려 하니 공자는 더욱 애석해한 것이다.”

 

氏曰: “有惡疾,

포씨가 말했다. “염백우는 고치기 어려운 병에 걸렸기에

 

不欲見人, 孔子從牖執其手.”

남에게 보이고 싶어 하지 않아서 공자는 창에서 손을 잡은 것이다.”

 

 

인용

목차 / 전문 / 한글역주

생애 / 공자 / 유랑도 /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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